美관세 위법 판결에 달러 흔들…환율 변동성 확대
등록 2026/02/21 11:50:46
대법 판결 직후 달러 인덱스 밀려나
대체관세 도입 시 강세 전환 가능성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대법원 관세 판결 관련 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2026.02.21.](https://img1.newsis.com/2026/02/21/NISI20260221_0021180494_web.jpg?rnd=20260221104009)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대법원 관세 판결 관련 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2026.02.21.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활용해온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기반의 상호관세 부과가 위법이라는 최종 판결을 내리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판결 직후에는 달러화에 하방 압력이 가해지는 모습을 나타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새로운 관세 정책 도입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향후 환율 흐름에 미칠 파장에도 이목이 쏠린다.
20일(현지시각) 미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품에 부과한 광범위한 상호 관세 조치가 위법이라고 판결하면서 달러 인덱스(DXY)는 한때 97.58선까지 밀려 내려갔다.
달러 약세를 반영해 뉴욕장에서 1449원 안팎으로 진입한 원·달러 환율은 서울환시 종가 대비 1.10원 오른 144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관세 철회가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확대와 맞물리며 일부 투자자들의 달러 매도가 진행됐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 같은 달러 약세가 일시적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의 관세 위법 판결 직후 무역법 122조에 따라 전 세계에 10% 추가 관세 부과 행정명령을 예고하는 등 대체 관세 부과를 시사했다.
새로운 관세가 실제로 도입될 경우,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은 다시 커지고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될 수 있다. 이는 미국 국채 수익률을 떠받치며 달러 강세로 전환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외환 시장의 변동성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 역시 달러화의 강·약세 흐름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달러화 약세가 원화 강세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새 관세정책의 현실화나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질 경우 원화는 달러 대비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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