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특집기사

대한민국 산업계 긴장감 확산…"車·조선·IT까지 '영업익 N%' 요구" [삼성 성과급 타결, 그 후⑤]

삼성전자가 노조와 특별경영성과급 제도 도입에 합의하면서 산업계 임금·성과급 협상 지형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노조가 파업 압박을 통해 사실상 '영업이익 연동형' 보상 체계를 이끌어내면서 자동차·조선·IT 업종을 중심으로 '영업익 N%' 성과급 요구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성과 공유 확대라는 긍정적 측면과 함께 기업의 고정비 부담 증가, 투자 여력 축소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산업계서 번지는 '영업익 N%' 요구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노조는 올해 임단협 핵심 과제로..

"非반도체 박탈감" 노노(勞勞) 갈등 여전…'법적 대응' 초강수 [삼성 성과급 타결, 그 후④]

삼성전자의 '2026년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과하며 극적으로 파업 위기를 넘겼으나, 내부 갈등은 오히려 격화되고 있다. 사업부별 성과급 격차를 둘러싼 '노노(勞勞) 갈등'이 법적 분쟁과 노조 지형 변화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는 모양새다.30일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교섭단에 따르면 지난 27일 발표된 삼성전자 노사 간의 잠정 합의안 투표는 찬성 73.7%로 가결됐다. 그러나 투표 결과는 삼성전자 내부의 균열을 여실히 드러냈다. 반도체(DS) 부문 중심의 초기업노동조합(초기..

"주총 결의 없는 임금협약 무효"…주주 반발 여전

삼성전자 노사가 2026년 임금협약을 최종 타결했지만 성과급 지급 구조를 둘러싼 주주 반발은 이어지고 있다.주주단체는 노사 합의만으로 영업이익 연동형 성과급 지급안의 효력이 발생할 수 없다며 주주총회 결의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소액주주 단체인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는 지난 27일 삼성전자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가결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가결되었다는 사실이 곧 적법함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주주운동본부는 삼성전자 노사의 성과급 합의안에 대해 "노동조합원의 의사 합치만으로 효력이 ..

역대급 보상 '전액 주식'으로…80조 규모 자사주 매입

삼성전자는 최근 마련된 '2026년 임금·단체협약'에 따라 수십조원에 이르는 특별성과급을 전액 자사주 형태로 주게 됐다.이에 회사는 올해부터 수차례에 걸쳐 대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다.특별성과급을 통해 받은 자사주는 매각 제한이 있는 만큼, 직원들의 장기 근속과 성과를 유도할 수 있다. 하지만 매각 제한 기간 동안 퇴사를 하면 그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받을 수 없어 직원들의 불만도 적지 않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DS) 특별경영성과급' 차원에서 올해부터 자사주를 주기적으로 매입할 것으로 ..

총파업 직전 정부 중재로 '극적 합의'…교섭 끝났지만 후폭풍

삼성전자 노사가 지난 27일 2026년 임금협약에 최종 서명하며 약 반년간 이어진 교섭을 마무리했다.'영업이익 15% 성과급' 요구를 둘러싼 노사 갈등이 격화하며 총파업 우려가 커졌지만 정부의 막판 중재로 협상이 타결됐다.삼성전자 노사 교섭 과정에서 '영업이익의 N% 성과급' 요구가 다른 기업으로 확산하는 등 적잖은 파장을 낳았다.경영 판단에 속하는 이익 배분을 두고 노조는 물론 주주, 협력업체 근로자들까지 '자기 몫'을 요구하는 상황이 됐다.◆조합원 95.5% 투표 참여…찬성률 73.7%로 가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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