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특집기사

[6G 혁명①]서울서 제주병원 환자 수술하고 홀로그램 통화…'꿈의 통신' 시대 열린다

#. 2030년 겨울 어느 아침, 서울 도심의 한 오피스텔. 직장인 A씨가 거실로 나오자 허공에 실물 크기의 동료가 홀로그램으로 나타나 인사를 건넨다. 머리카락 움직임과 미세한 표정 변화까지 완벽하게 재현됐다. 수천㎞ 떨어진 해외지사 팀원간 영상 회의지만 화면 딜레이나 끊김이 없다.A씨가 출근길에 탄 도심항공교통(UAM)은 건물 사이를 매끄럽게 이동한다. 지상 기지국이 닿지 않는 500m 상공을 비행하면서도 저궤도 위성과 연결돼 끊김 없는 고화질 회의를 이어가게 해준다. 지나가면서 보이는 병원 건물에서는 전문의가 원격지에 있..

[6G 혁명②]1000조 'AI 혈관' 시장 선점하라…美中 패권 경쟁

5G 시대의 초연결을 넘어 초지능과 초공간을 그리는 6G는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국들이 사활을 걸고 있다. 2030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지금 시점이 6G 표준화와 초기 주도권 확보를 위한 골든타임이다. 각국마다 6G를 국가 전략 기술로 지정하고 막대한 연구개발(R&D)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 5G까지는 누가 먼저 상용화했는지가 중요했다면 6G는 누가 핵심 표준 특허를 가장 많이 선점할 지가 핵심이다. 적어도 10년 넘게 관련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 초기 기술력 확보로 경쟁국이 쉽게 따라올 수 없..

[6G 혁명③]'세계 최초' 보다 '운영 역량'이 성패 가른다

"5G '빈 껍데기 상용화' 논란, 전철 밟지 않겠다."정부가 2030년 6G 이동통신 상용화를 목표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는 과거처럼 ‘세계 최초 상용화’ 타이틀을 둘러싼 속도 경쟁이 아니라, 네트워크 운영 역량과 기술 축적을 중심으로 한 전략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6G가 인공지능(AI)·로봇·자율 시스템 등 지연이 허용되지 않는 서비스를 전제로 하는 만큼, 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5G 단계에서부터 품질을 보장하는 네트워크 구조와 운영 경험을 갖추지 못하면 6G 시대에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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