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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경기 도중 골키퍼와 충돌한 선수 사망

등록 2026/11/04 06:37:44

스페인축구협회 모든 경기 연기

[테네리페=AP/뉴시스]헤수스 데 미겔. 2026.11.02.

[테네리페=AP/뉴시스]헤수스 데 미겔. 2026.11.02.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2부리그 경기 도중 골키퍼와 충돌한 선수가 사망했다.

영국 BBC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CD 테네리페의 공격수 헤수스 데 미겔이 FC 안도라의 골키퍼와 강하게 부딪힌 뒤 다음 날인 3일(현지 시간) 세상을 떠났다.

불의의 사고로 숨진 데 미델은 30세였다.

데 미겔은 지난 2일 테네리페 헬리오도로 로드리게스 로페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스페인 2부리그 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7분경 공을 걷어내려고 나온 안도라의 골키퍼 헤수스 오워노와 강하게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적도기니 출신의 오워노는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하지만 의료진의 치료를 받은 뒤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된 데 미겔은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1996년 마드리드 태생인 데 미겔은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카스테욘에서 테네리페로 이적해 지난 시즌 11골을 터트렸다.

[테네리페=AP/뉴시스]골키퍼와 충돌해 세상을 떠난 헤수스 데 미겔. 2026.11.02.

[테네리페=AP/뉴시스]골키퍼와 충돌해 세상을 떠난 헤수스 데 미겔. 2026.11.02.

테네리페 구단은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다. 유가족과 친지, 테네리페 팬 여러분께 위로를 전한다"고 애도했다.

스페인축구협회(REEF)는 "참담한 심정으로 가장 깊은 슬픔을 전한다"고 애도 성명을 냈다.

또 이날 예정돼 있던 코파 델 레이(국왕컵)을 비롯한 경기를 모두 연기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이번 주 모든 유럽 경기 전 추모 묵념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스페인 경찰은 과실치사 가능성이 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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