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차리면 안현민·힐리어드가 해결…KT 승리 공식, 가을에도 가동[KS]
등록 2026/11/03 22:29:00
KT, 삼성 8-7로 힘겹게 꺾고 KS 1차전 신승
초반 대량 득점 쌓으며 삼성 추격 뿌리쳐
![[수원=뉴시스] 이영환 기자 = 3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 3회말 무사 2루에서 KT 안현민이 2점 홈런을 날린 후 홈인해 대기타석에 있던 힐리어드와 기뻐하고 있다. 2026.11.03.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1/03/NISI20261103_0021517493_web.jpg?rnd=20261103193238)
[수원=뉴시스] 이영환 기자 = 3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 3회말 무사 2루에서 KT 안현민이 2점 홈런을 날린 후 홈인해 대기타석에 있던 힐리어드와 기뻐하고 있다. 2026.11.03.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문채현 기자 = 정규시즌 팀 타율 1위 팀의 저력은 실전 감각을 따지지 않았다. 테이블세터가 밥상을 차리면 중심타선이 해결하는 KT 위즈의 득점 공식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에서도 통했다.
잔뜩 기세가 오른 삼성 라이온즈의 추격에도 KT 타선의 집중력이 한 수 위였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KS 1차전에서 삼성에 8-7 신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장타가 터지며 대량 득점을 뽑아낸 것이 이날 승리의 관건이었다.
KT 타자들은 1회부터 삼성 선발 최원태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빠르게 득점포를 가동했다.
정규시즌 208안타의 주인공, 최원준은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출루에 성공한 최원준은 1사 후 2루를 훔쳐 득점 찬스를 마련하더니 이어 최원태의 폭투에 빠르게 3루까지 도달했다.
![[수원=뉴시스] 김금보 기자 = 3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 3회말 무사 2루 KT 안현민이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6.11.03.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1/03/NISI20261103_0021517537_web.jpg?rnd=20261103193916)
[수원=뉴시스] 김금보 기자 = 3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 3회말 무사 2루 KT 안현민이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6.11.03. [email protected]
이날 경기 첫 번째 해결사로는 4번 타자 샘 힐리어드가 나섰다.
시즌 막판까지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홈런왕 경쟁을 벌였던 힐리어드는 1사 1, 3루에 좌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날리며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3회엔 3번 타자 안현민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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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의 2루타로 주자가 득점권에 놓이자, 후속 안현민은 거침없이 배트를 휘둘렀다.
안현민은 최원태의 2구째 시속 132㎞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 존 중앙으로 몰리자 이를 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안현민의 홈런 한 방에 KT는 경기 초반부터 5-0으로 격차를 벌렸고, 최원태도 빠르게 마운드에서 내렸다.
이어 5회 한승택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더 달아난 KT는 6회말 2사에 힐리어드의 내야 안타 후 김현수가 또 한 번 아치를 그리며 8-0을 만들었다.
이날 KT의 클린업 트리오는 나란히 2타점씩을 뽑아냈다.
![[수원=뉴시스] 이영환 기자 = 3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 8회초 무사 1루에서 삼성 구자욱이 안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2026.11.03.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1/03/NISI20261103_0021517776_web.jpg?rnd=20261103213727)
[수원=뉴시스] 이영환 기자 = 3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 8회초 무사 1루에서 삼성 구자욱이 안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2026.11.03. [email protected]
침묵하던 삼성 타선도 경기 막판 기세를 끌어올렸다.
플레이오프(PO)를 최종 5차전까지 치르며 단단히 기세를 잡았다던 삼성은 6회까지 2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고전했다.
하지만 7회 급격히 분위기를 바꿨다. 5타자 연속 안타를 뽑아내는 등 집중력을 발휘해 단숨에 5점을 따라붙었다.
8회에도 1사 만루로 KT 마운드를 위협한 삼성은 7-8까지 따라잡았다.
이날 로건 앨런(⅓이닝 2실점)에 이어 김정욱(⅓이닝 1실점), 오원석(⅓이닝 1실점) 등 불펜이 크게 흔들렸던 만큼 타선의 초반 활약이 없었다면 승리가 쉽지 않은 경기였다.
만만치 않은 삼성의 기세를 확인한 만큼 KT가 2차전에서도 승리하려면 중심타선의 활약이 이어지는 것이 절실하다.
가을야구가 1점 싸움이라면 그 한 점 한 점을 쌓아올리는 것이 해결사의 역할이다.
![[수원=뉴시스] 이영환 기자 = 3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 6회말 2사 1루에서 KT 김현수가 2점 홈런을 날린 후 홈인해 선행주자 힐리어드와 기뻐하고 있다. 2026.11.03.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1/03/NISI20261103_0021517611_web.jpg?rnd=20261103204809)
[수원=뉴시스] 이영환 기자 = 3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 6회말 2사 1루에서 KT 김현수가 2점 홈런을 날린 후 홈인해 선행주자 힐리어드와 기뻐하고 있다. 2026.11.0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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