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잔혹사' 삼성 최원태, 또 조기 강판…3주 쉰 KT 타선에 뭇매[KS]
등록 2026/11/03 19:35:25
수정 2026/11/03 19:35:37
안현민에 홈런 허용하는 등 2이닝 5실점
![[수원=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 1회말 이닝을 마친 삼성 선발 최원태가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6.11.03.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1/03/NISI20261103_0021517487_web.jpg?rnd=20261103193238)
[수원=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 1회말 이닝을 마친 삼성 선발 최원태가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6.11.03.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김희준 기자 = '가을 악몽'에서 벗어나는 듯 보였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우완 투수 최원태가 올해에도 험난한 가을을 보내고 있다.
최원태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 위즈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얻어맞는 등 5개의 안타를 허용하고 5실점하며 무너졌다.
1회부터 3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최원태는 3회에는 안현민에 쐐기 투런포까지 맞아 완전히 녹다운됐다.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에 이어 KS에서도 부진한 투구를 하며 또 조기 강판 수모를 당했다.
지난달 29일 KIA 타이거즈와의 3차전에 선발로 나선 최원태는 2회 집중타를 허용하는 바람에 1⅓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한 후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가을야구 무대에서는 유독 작아지는 최원태다.
최원태는 올해 PO 3차전을 포함해 PS 통산 22경기에서 43이닝을 던지는 동안 평균자책점이 7.74에 머물렀다.
그는 지난해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6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한화 이글스와의 PO 1차전에서 7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악몽을 덜어냈다.
그러나 한화와의 PO 5차전에서는 3⅓이닝 5피안타 5실점(3자책점)으로 또 흔들렸던 최원태는 올해에도 가을 악몽을 완전히 벗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KT전 약세도 이어졌다. 올 시즌 최원태는 KT전 2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6.9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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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는 지난달 12일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 이후 약 3주 동안 실전을 치르지 않은 KT 타선에 1회부터 3점을 내줬다.
![[수원=뉴시스] 이영환 기자 = 3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 최원태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6.11.03.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1/03/NISI20261103_0021517414_web.jpg?rnd=20261103184955)
[수원=뉴시스] 이영환 기자 = 3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 최원태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6.11.03. [email protected]
1회말 KT 붙박이 리드오프 최원준에 중전 안타를 맞은 최원태는 김민혁을 3구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도루와 폭투로 최원준을 3루까지 보냈다.
발 빠른 주자 최원준을 신경쓰며 제구까지 흔들린 최원태는 안현민에 볼넷을 내줘 1사 1, 3루 위기를 이어갔고, 샘 힐리어드에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를 헌납해 주자 둘의 득점을 허용했다.
김현수의 우익수 뜬공 때 힐리어드가 3루까지 나아가 2사 3루를 이어간 최원태는 김상수에게도 내야안타를 맞으면서 또 실점했다. 삼성 2루수 류지혁이 김상수의 타구를 잡고자 몸을 날렸지만, 타구는 글러브를 맞고 굴절돼 내야안타로 연결됐다.
최원태는 허경민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 길었던 이닝을 간신히 마쳤다.
2회말에는 하위타순을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한승택, 장준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번트를 시도한 최원준을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3회말 다시 상위 타순을 만난 최원태는 선두타자 김민혁에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안현민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초구 스트라이크 후 던진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리면서 홈런을 헌납하고 말았다.
최원태가 안정을 찾지 못하자 결국 삼성 벤치도 움직였다. 양창섭을 긴급 투입했다. 양창섭은 이번 PS 들어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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