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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한미 정보 협력, 정동영 '北 구성' 발언 등으로 일부 제한"

등록 2026/10/29 16:14:46

수정 2026/10/29 18:24:25

"정동영 '北 구성' 발언 소스, 국정원 아냐"

"한미 간 일부 정보 제한…자체 보충"

美 비자 발급 거부에 "한국만의 문제 아냐"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윤건영(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서울 국가정보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가정보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정회된 뒤 브리핑하고 있다. 2026.10.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윤건영(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서울 국가정보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가정보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정회된 뒤 브리핑하고 있다. 2026.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권신혁 우지은 기자 = 국가정보원(국정원)은 29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구성' 북한 핵시설 관련 발언이 국정원이 제공한 정보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해당 발언 이후 미국 측의 일부 정보 공유가 제한되고 있지만 자체 정찰 자산으로 부족분을 보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 장관에게) 그런 정보를 준 적이 없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국정원은 "(정 장관의) 구성 관련 발언 등으로 (한미 간) 일부 정보 공유가 제한되고 있으나 그 외의 제한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제한된 정보는 일부 위성영상으로, 국정원 자체 정찰 자산을 통해 부족분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미 정보 협력이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일부 정보 공유 제한을 제외하면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답변했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 3월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 소재지로 평안북도 구성을 언급했다. 기존에 알려진 평안북도 영변과 남포시 강선 외의 북한 핵시설을 정 장관이 공개했다며 논란이 일었다.

국정원은 최근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소속 진성준 국방위원장 등이 미국 비자 발급 지연·거부 문제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미국 입국 절차가 까다로워졌다"며 "한미 간의 일만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비자 발급은 미 국토안보부 결정 사항으로 국무부 관여에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종석 국정원장의 미국 방문이 거부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명백한 오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국정원장이 미국 측 초청을 받아 행사에 가려 했으나, 당시 이란 전쟁 발발에 따른 대외 여건을 고려해 양해를 구하고 방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정원에서 열린 한미영상정보단 창설 20주년 기념행사에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 등이 불참했다는 보도를 두고는 국정원장이 공식적으로 초청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실무 아이디어 차원에서 거론됐지만 명단을 결재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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