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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고속열차 추돌 사고로 최소 50명 사망 179명 부상(종합)

등록 2026/10/28 20:29:55

수정 2026/10/28 21:55:44

고속열차가 역에 정차한 또다른 고속열차 후미 들이받아

객차 2량, 선로 이탈해 비탈길 아래로 굴러 떨어져

[마드리드(스페인)=신화/뉴시스]28일 아침(현지시각) 스페인 톨레도주에서 일어난 고속열차 추돌 사고의 현장 모습. 이 사고로 객차 2량이 선로에서 이탈, 비탈길 아래로 굴러 떨어져 최소 50명이 숨지고 179명이 사망했다. 2026.10.28.

[마드리드(스페인)=신화/뉴시스]28일 아침(현지시각) 스페인 톨레도주에서 일어난 고속열차 추돌 사고의 현장 모습. 이 사고로 객차 2량이 선로에서 이탈, 비탈길 아래로 굴러 떨어져 최소 50명이 숨지고 179명이 사망했다. 2026.10.28.

[마드리드(스페인)=신화/뉴시스] 유세진 기자 = 28일 아침(현지시각)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와 남부 안달루시아 지역을 연결하는 철로 고속열차 1대가 정차해 있던 또다른 고속열차를 추돌해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179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현지 시간으로 오전 8시54분(한국시간 오후 4시54분), 마드리드에서 남쪽으로 약 120㎞ 떨어진 톨레도주 우르다 역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 충돌은 국영 철도회사 렌페가 운영하는 열차와 민간회사 이료가 운영하는 열차가 관련된 것이었다.

초기 보고에 따르면, 렌페 열차가 선로에 정차해 있던 이료 열차의 후미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인다. 객차 2량이 탈선해 철로 옆 비탈길 아래로 추락했다.

   주스페인 중국 대사관은 충돌에 연루된 열차에 중국인 4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그중 최소 1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확인했다.

   스페인 철도 인프라 운영사 아디프는 이번 사고로 인해 마드리드와 안달루시아 간 철도 운행이 중단됐다고 확인했다.

   스페인 전역의 정당들이 28일 예정된 행사를 취소했으며, 관계자들은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로하고 지지를 표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소셜미디어에 "톨레도에서 발생한 심각한 열차 사고에 충격을 받았다"며,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조대가 현장에 나와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남부 코르도바주 아다무즈 인근에서 발생해 46명이 숨진 또 다른 대형 철도 사고 후 불과 9개월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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