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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검 투표지 검증에 48개 기동대 배치…"불법행위 엄정 대응"

등록 2026/10/27 08:31:24

선관위 특검팀, 28일 오전부터 투표지 검증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달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이 장비와 행정 자료가 담긴 PC 등을 반출하는 가운데 경찰이 투표함이 보관된 장소를 지키고 있다. 2026.09.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달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이 장비와 행정 자료가 담긴 PC 등을 반출하는 가운데 경찰이 투표함이 보관된 장소를 지키고 있다. 2026.09.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경찰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선거관리위원회 특검팀(특별검사 이태한)의 투표지 검증을 앞두고 현장에 48개 기동대를 배치해 불법행위에 대응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특검은 지난 26일 경찰에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 보관 중인 투표지 등에 대한 검증 계획을 알리며, 경찰의 질서유지 등을 위한 협조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경찰은 28일 예정된 특검 검증에 차질이 없도록 상호 긴밀하게 조율해 현장 안전 및 질서유지를 위해 빈틈없이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서울청은 현장에 48개 기동대와 대화경찰 150명, 형사·수사 인력 300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서울청 관계자는 "경찰은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에 대한 선관위 특검의 엄정한 수사와 진상규명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며 "특검의 검증 절차 및 수사상 필요한 업무를 방해하거나, 경찰·공무원 등에 대한 폭행·명예훼손·강요 등 명백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선관위 특검팀 28일 오전 9시부터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 중인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과 현장 CCTV를 포함한 물품 등에 대해 임의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증을 통해 투표지의 증감 및 위조 여부를 비롯해 투표와 개표에 사용된 관련된 장비와 각종 서류를 점검하고, 물품 보관 장소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해 외부 침입 등 특이사항이 있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투표지 수량과 기표, 인쇄 상태를 확인해 이상 투표지를 별도로 정리해 정밀 감정한다. 이 과정에서 투표지분류기 등 관련 장비의 해킹 여부 가능성도 살펴볼 전망이다.

경찰은 지난 6월 5일부터 수사 대상물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 보관 투표지 등이 훼손되지 않도록 협조해 온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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