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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니하오" 외친 관중 영상 확산…인종차별 논란(종합)

등록 2026/10/27 08:37:46

전날 'LA 더비' 후 인종차별 영상 공개돼 논란

뉴욕포스트 "무감각하고, 인종차별적 행위"

LAFC·MLS 사무국은 아직 공식 입장 내놓지 않아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LAFC 손흥민. 2026. 10.10.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LAFC 손흥민. 2026. 10.10.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는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이 인종차별을 당해 논란이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27일(한국 시간) "로스앤젤레스FC(LAFC) 팬이 MLS 경기 후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인 말을 외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은 전날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 LA 갤럭시의 2026 MLS 32라운드 경기(2-2)가 끝나고 일어났다.

소셜미디어(SNS)에서 공개된 영상에는 LAFC 유니폼을 입은 한 관중이 그라운드를 떠나는 손흥민에 중국어로 "니하오(안녕하세요)"라고 반복적으로 외쳤다.

그 말을 들은 손흥민이 해당 관중 쪽을 바라보는 모습도 담겼다.

이는 동아시아인을 모두 중국인으로 간주하고 중국인처럼 대하는 인종차별적 행동이다.

뉴욕포스트도 "무감각하고 인종차별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후 큰 파장을 불러왔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미국프로축구 LAFC 입단한 손흥민. 2025.08.06.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미국프로축구 LAFC 입단한 손흥민. 2025.08.06.

영상을 공개한 팬은 손흥민에게 "니하오"를 외친 관중이 시즌권 소유자라면, 이를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울러 해당 관중이 손흥민에게 모자 사인을 받으려 하면서 "니하오"를 외쳤다고 설명했다.

이후 경기장 보안요원에 이 사실을 알렸지만, "니하오"를 외친 관중은 이미 자리를 떠난 뒤였다.

독일, 영국 등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인종차별 피해를 겪은 바 있다.

한편 현재까지 LAFC 구단과 MLS 사무국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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