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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관리 실력" 김홍극, 이마트·SSG닷컴 이끈다

등록 2026/10/23 12:53:46

신세계TV쇼핑 흑자 전환·까사 수익성 개선

실적 부진 SSG닷컴, 정상 궤도 올릴지 주목

김홍국 이마트 신임 대표(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김홍국 이마트 신임 대표(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김홍극 신세계까사 대표가 이마트와 함께 SSG닷컴을 이끌 중책을 맡게 됐다. SSG닷컴은 실적 부진을 만회하는 동시에 사업 구조 재편 과제도 안고 있는데, 김 대표가 이번 인사 기준으로 제시된 '실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신세계그룹은 23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김 대표를 이마트 신임 대표에 내정하고 SSG닷컴 대표를 겸하게 했다.

김 대표는 1964년생으로 경희대 경제학과 졸업 이후 1996년 이마트로 입사했다. 이마트 가전문화담당과 상품본부장 등을 거친 그룹 내 대표적인 상품기획(MD)·영업 전문가다.

김 대표는 이마트 조직 내부의 신망이 두텁고, 리스크 관리에 실력을 발휘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8년부터 신세계TV쇼핑 대표로 당시 영업손실을 흑자로 전환했고, 2022년부터는 신세계까사의 수익성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신세계까사의 경우 자주(JAJU) 영업양수로 종합 라이프스타일 포트폴리오를 구축, 2분기 매출액이 11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42억원이 늘었다.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1.1% 오른 230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53억원이 늘어난 37억원으로 집계됐다.

'실력'이 기준으로 강조된 인사에서 김 대표가 SSG닷컴 대표를 겸하게 된 데에는 SSG닷컴의 최근 실적 부진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SSG닷컴의 2분기 매출은 3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95억원을 기록한 바 있는데, 이런 상황을 개선할 적임자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SSG닷컴은 계열 분리의 일환으로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의 인적분할도 추진하고 있다. 이마트몰과 신세계몰의 통합법인으로 SSG닷컴이 출범한 지 7년 만의 분리로, 각각의 독립적인 의사결정과 경영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SSG닷컴의 분할 과정에서의 조직 정비와 함께 향후 본원 경쟁력 강화 과정을 책임지게 된다. 분할 이후 SSG닷컴은 그로서리 중심의 온라인 장보기를 비롯해 기존 커머스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그룹은 "회사가 당면한 과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미래 성장 계획을 차질 없이 실행하기 위한 인적 쇄신"이라며 "책임경영을 선언한 정 회장이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파트너를 '실력'이라는 하나의 기준으로 선발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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