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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주식, 많이 오르면 조정 불가피…韓 시장, 매우 저평가"

등록 2026/10/19 17:37:06

취임 500일 맞아 靑 춘추관서 출입기자단과 대화

"지배경영에 대한 불신, 남은 과제"

"주식시장 정상화 위해 필요한 조치 할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을 방문해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10.1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을 방문해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10.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주식 시장에 대해 "많이 오르면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매우 저평가된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을 방문해 진행한 기자단과의 대화에서 최근 코스피 지수 하락으로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평가액이 줄었다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주식시장이 부동산 시장이랑 비슷하지만 어느 일방향으로 끝까지 갈 수 없다. 적정한 정도를 넘어서면 고통스럽다"면서도 "과거와 다르게 정부가 금융시장, 증권시장에 직접 개입하기 어렵다.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했다.

다만 "대한민국의 금융시장, 주식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경제는 나아질 거다. 대한민국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도 많이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 주식시장이 저평가됐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남아있는 게 시장에 대한 불신"이라며 "지배경영에 대한 불신이 완전히 제거된 것 같지 않다. 주주 존중 문화, 지배경영권 남용이 남은 과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주식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정책적으로 해야 될 일이 뭔가를 계속 체크하고 있다"며 "조만간 종합보고를 받고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개별 주가의 부침은 제가 뭐라 말할 수 없다"며 "일단 큰 돌을 집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은 돌, 중간 돌, 자갈도 조금씩 하다 보면 옥토가 된다. 지금은 큰 돌 몇 개를 집어낸 단계"라며 "주식시장도 이런 교정 과정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제 자리를 찾아가지 않을까, 그렇게 만드는 게 정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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