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내무장관 "경찰, 시위 통제력 상실" 인정
등록 2026/10/19 17:32:28
수정 2026/10/19 17:54:25
"약탈 피해 감안하면 사임 마땅" 사임서 제출
마크롱 "지속적 법 집행 리더십 필요" 반려…보안 검토 촉구
![[파리=AP/뉴시스]18일 프랑스 파리에서 한 남성이 시위 중 약탈당한 상점 앞을 지나고 있다. 프랑스 경찰이 주말 동안 폭력 사태로 얼룩진 전국적인 시위 기간에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로랑 누네즈 내무장관이 19일 인정했으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보안 검토를 촉구했다고 프랑스 24가 보도했다. 2026.10.19.](https://img1.newsis.com/2026/10/19/NISI20261019_0001674323_web.jpg?rnd=20261019083932)
[파리=AP/뉴시스]18일 프랑스 파리에서 한 남성이 시위 중 약탈당한 상점 앞을 지나고 있다. 프랑스 경찰이 주말 동안 폭력 사태로 얼룩진 전국적인 시위 기간에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로랑 누네즈 내무장관이 19일 인정했으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보안 검토를 촉구했다고 프랑스 24가 보도했다. 2026.10.19.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프랑스 경찰이 주말 동안 폭력 사태로 얼룩진 전국적인 시위 기간에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로랑 누네즈 내무장관이 19일 인정했으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보안 검토를 촉구했다고 프랑스 24가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정부 대응의 보안 및 정보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누녜즈 장관의 사임 의사는 반려했다.
17일 시위에는 생활비 상승에 항의하는 50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프랑스 전역에서 모였는데, 수년 만에 최악의 폭력 사태로 번지며 시청과 상점들이 약탈당하고 방화당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2500명 이상이 체포됐고, 약 1000명의 보안군이 부상했다. 시위대 사이에서도 부상이 보고됐으며, 한 시위자는 경찰이 군중 통제를 위해 사용한 수류탄에 의해 절단됐다.
누네즈는 "17일 몇몇 주요 도시에서 상점 수백곳이 약탈당한 뒤 "경찰이 통제력을 잃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17일 시위 현장에 모인 대규모 폭도와 약탈자들을 상대하기에 보안군 배치에 대한 '예측이 실패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17일 전국에 약 6만명의 치안 인력이 배치됐다고 추산하며, "피해 발생을 고려할 때, 제가 사임서를 제출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법 집행의 지속적인 리더십 필요성"을 이유로 사임을 거부했다. 마크롱은 대신 누녜스에게 "계획과 정보 활동의 실패로 인해 발생한 폭력 사태에 대해 투명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마크롱은 "바리케이드와 약탈을 종식시키기 위해, 내무장관에게 폭도들과 싸우기 위해 현장에서 보안군이 사용할 새로운 작전 방식을 신속히 도입할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약탈은 18일에도 계속됐으며, 에마뉘엘 그레고아르 파리 시장은 19일에 전날 수도에서 약 30개의 상점이 표적이 됐고, 그 장면들을 '견딜 수 없다'고 말했다.
누네즈는 18일과 밤사이에 파리에서 약 350명이 체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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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주말 동안 2330명 이상이 경찰 구금됐으며, 70%가 성인이었다고 제럴드 다르마냉 법무장관이 19일 밝혔다.
상공회의소 회장 알랭 디 크레센조에 따르면, 프랑스 전역에서 주말 폭력 사태로 2000개 이상의 상점이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 규모는 '수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18일 저녁 대국민 연설에서 '무분별한' 폭력을 강하게 비판하며, 향후 며칠 내에 일부 집회를 '필요할 경우' 현지 당국이 금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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