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美서 초고압 프로젝트 턴키 수주…"현지 전력망 투자 대응"
등록 2026/10/15 10:08:03
수정 2026/10/15 10:21:15
1200억 규모 자재 공급 계약 체결
"美 전력망 시장 수행 경험 입증"
![[서울=뉴시스]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케이블 포설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제공) 2026.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5/NISI20261015_0002263957_web.jpg?rnd=20261015095122)
[서울=뉴시스]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케이블 포설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제공) 2026.10.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대한전선은 미국 법인인 T.E.USA가 미국에서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턴키(Turn-key) 방식으로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 법인이 현지 엔지니어링과 시공 등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하고, 대한전선 본사가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 등 주요 자재의 생산 및 공급하는 구조다.
대한전선 본사와 미국 법인은 약 1200억원 규모의 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시공 및 엔지니어링 등을 포함한 턴키 프로젝트 전체 수주 금액과 발주처 등 세부 사항은 발주처와의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
회사는 이번 수주에 대해 미국 전력망 시장에서 축적해 온 사업 수행 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재차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1월 미국에서 약 1000억원 규모의 초고압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현지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과 데이터센터 건설 증가 등으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노후 전력망 교체와 신규 전력망 구축을 위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초고압 전력망은 대규모 전력을 장거리로 송전하는 과정에서 전력 손실을 줄이고 송전 효율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인프라다.
대한전선은 초고압 케이블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초고압교류송전(HVDC)과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대형 턴키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해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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