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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서 KIA와 격돌…LG 염경엽 감독 "김도영 잡는 게 중요"[WC]

등록 2026/10/14 23:09:00

WC 1차전서 두산 4-1 제압

17일 KIA와 준PO 1차전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염경엽 LG 감독이 경기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0.14.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염경엽 LG 감독이 경기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물리치고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진출권을 따냈다. 준PO에서 만나는 KIA 타이거즈의 경계 대상 1호는 단연 김도영이다.

L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WC 결정 1차전에서 두산을 4-1로 제압했다.

정규시즌 4위로 WC 결정전에 오른 LG는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단 1승만 필요했는데, 이날 승리로 준PO행을 확정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싸움이 중요한데 카라스코가 곽빈과 대등한 투구를 해줬고, 오스틴은 홈런으로 선수들이 여유롭게 경기할 수 있게 만들어줬다"며 "7회 위기에서 박해민이 슈퍼캐치로 1점으로 막아 우리의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다. 또 추가점이 안 나오고 쫓기는 상황에서 (김)진수와 (이)우찬이가 위기를 넘겨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총평을 전했다.

목소리가 쉰 채 취재진과 만난 염 감독은 "마음이 급해서 파이팅을 많이 외치다 보니 목이 잠겼다"며 미소를 지었다.

LG는 2-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홍창기, 박해민, 오스틴이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이에 염 감독은 "오늘도 쫓기겠구나 싶었다. 추가 득점이 나와야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는데 그걸 살리지 못하면서 전체적인 흐름이 끊겼다. 후반에 뒤집혔으면 그게 패인이 됐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LG는 6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7회에도 올렸으나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카라스코는 유니오 세베리노와 양의지에게 각각 안타, 2루타를 허용해 무사 2, 3루에 몰린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에 염 감독은 "카라스코의 페이스가 좋지 않았으면 교체했을 텐데 오늘 보더라인으로 완벽하게 던져서 6회까지 끌고 갔다"며 "불펜 케네디가 한 점으로 막아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8회 번트 안타 이후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된 신민재에 대해 "내일 검진을 받아야 할 것 같다. 상황이 좋진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목 부상으로 와일드카드 엔트리에서 빠진 투수 손주영에 관해서는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해서 엔트리 넣을 수 있으면 넣겠다. 미팅을 통해 상의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LG는 정규시즌 3위 KIA 타이거즈와 준PO를 치른다. 1차전은 17일 오후 2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다. 1차전 선발 투수는 앤더스 톨허스트로 낙점했다.

염 감독은 "올해 결정적인 순간에 (김)도영이에게 많이 맞았다. 도영이를 잡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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