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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HMM 부산 이전 제막식 참석…"부산시대 본격 시작돼"(종합)

등록 2026/10/13 18:08:45

수정 2026/10/13 20:48:24

李, 부산 북극항로 시범운항 환영식 참석 후 HMM 본사 찾아

"HMM 부산 유치, 많은 수가 비웃었지만 오늘 현실이 돼"

"이전 직원, 만족도 높아야" 강조…'부캉이' 보러 온 시민과 '셀카'

[부산=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부산 HMM 본사에서 열린 제막식에서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이 대통령, 최원혁 HMM 대표이사 사장, 전재수 부산시장. 2026.10.13. suncho21@newsis.com

[부산=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부산 HMM 본사에서 열린 제막식에서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이 대통령, 최원혁 HMM 대표이사 사장, 전재수 부산시장. 2026.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이인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부산으로 이전한 선사 HMM의 부산 본사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HMM 본사에서 열린 제막식에서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과 전재수 부산시장, 최원혁 대표이사를 비롯한 HMM 직원들과 함께 HMM 로고를 가리고 있던 천을 걷어냈다.

청와대에 따르면 국내 최대이자 세계 8위 규모의 해운 기업인 HMM의 부산 이전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됐으며, 지난 4월 말 노사 합의에 도달해 사옥 확보와 직원 이전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이달 12일부터 부산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번 제막식은 HMM의 부산 이전과 업무 개시를 공식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에서 새로운 미래를 향해'라는 문구가 적힌 조형물과 함께 서울 사옥에 설치돼 있던 HMM 로고가 행사장에 배치됐다.

이 대통령은 행사를 마친 뒤 본사 내부로 이동해 직원들을 격려했고, 사옥 인근에 있던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응했다. 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특히 서울에서 이전한 직원들을 만난 이 대통령은 부산생활이 어떠한지, 관련한 애로사항은 없는지 물어보며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제막식에 앞서 참석한 북극항로 시험운항 환영식에서 "HMM을 포함한 주요 운수사들, 해운사들을 부산으로 유치하겠다고 그랬더니 그 때 엄청 많은 수가 비웃었다. 그러나 그것도 오늘 현실이 된다"며 "국내 최대 해운기업 HMM의 부산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뜻 깊고 담대한 결단을 내려주신 HMM 노사와 임직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HMM 방문을 마치고 북극항로 시범운항선 팬스타 아크로호가 정박해 있는 부산 북항 제5부두를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아크로호를 시찰하면서 서명원 선장과 해수부 장관에게 선박 구조와 설비 등에 대해 물어보는 한편, 북항 전경을 바라보며 항구 운영 현황 및 개발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시찰 과정에서 아크로호에 탑승해 있는 선원들이 이 대통령을 향해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정부는 해수부와 4개 해운기업 본사 이전, 해사법원 설치 등 해양수도인 부산을 기반으로 동남권을 육성하는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주도성장 차원의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로 이동해, 장기 체류 중인 상어 '부캉이'를 보러 다양한 지역에서 찾아온 시민들과 소통했다. 시민들은 이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며 셀카를 찍었고, '부캉이를 보러 왔다가 대통령까지 보게 됐다'며 즐거워했다고 성 수석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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