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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의회·정당·시민단체 "44개 기관 세종 이전 환영"

등록 2026/10/13 15:53:17

"수도권 과밀 해소·행정수도 완성 앞당길 정부 결단"

[과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13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의 법무부 청사가 보이고 있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를 비롯해 세종으로 이전하는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이 총 44곳으로 확정됐다. 이 중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 등 6곳은 내년 상반기, 금융위원회 등 19곳은 내년 하반기 우선 이전을 추진한다. 내년 이전이 예고된 법무부와 성평등부는 관련 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정할 계획이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공소청, 경찰청 등 17곳은 2031년까지 청사 신축 후 이전한다.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등도 이전 대상에 해당한다. 대통령비서실 등은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전 시기를 고려해 별도 검토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대상과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2026.10.13. 20hwan@newsis.com

[과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13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의 법무부 청사가 보이고 있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를 비롯해 세종으로 이전하는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이 총 44곳으로 확정됐다. 이 중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 등 6곳은 내년 상반기, 금융위원회 등 19곳은 내년 하반기 우선 이전을 추진한다. 내년 이전이 예고된 법무부와 성평등부는 관련 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정할 계획이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공소청, 경찰청 등 17곳은 2031년까지 청사 신축 후 이전한다.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등도 이전 대상에 해당한다. 대통령비서실 등은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전 시기를 고려해 별도 검토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대상과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2026.10.1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정부가 13일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44곳을 세종으로 이전하는 '2차 이전 계획'을 공식 발표하자 세종시 곳곳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교육계, 지방의회, 정당, 시민단체까지 각 계층이 일제히 반응하며 "행정수도 완성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은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을 교육가족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새로 전입하는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아이들이 각자의 속도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 때문에 머무르고 싶은 도시, 교육 때문에 가고 싶은 세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의회도 성명을 내고 "39만 시민과 함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며 "그동안 세종에 뿌리내린 43개 기관과 1만4000여명의 공무원 위에 새로운 동력을 더하는 뜻깊은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외교·국방·통일·법무·성평등가족부 이전을 위해 행복도시법 개정과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며 "국회와 정부가 속도감 있게 후속 절차를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정치권도 반색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행정수도 완성을 앞당길 정부의 결단을 40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이번 이전으로 핵심 정책 인력이 세종에 집적돼 부처 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진 시당위원장은 "노무현과 이해찬이 지켜온 국가균형발전의 대의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도 목소리를 보탰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43개 기관이 이전했지만 그 이후 공백이 있었다"며 "이번 2차 이전은 그 공백을 메우는 결정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행정수도 완성을 법적으로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법무부·성평등가족부를 비롯해 외교부·국방부·통일부·감사원·금융위원회 등 수도권 소재 44개 기관, 공무원 9929명이 이전 대상이다.

내년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27개 기관이 임차청사로 이전하고, 경찰청·중수청 등 17개 기관은 2031년까지 청사 신축 후 이전한다. 대통령비서실 등은 집무실 이전 시기에 맞춰 별도 검토된다. 정부는 주거·교통·이주비 지원과 함께 약 3조1000억원 규모 청사 건립 예산을 마련해 차질 없는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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