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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추미애 향해 직격…"민생 내팽개치고 불통 행정"

등록 2026/10/13 14:58:59

수정 2026/10/13 16:46:24

SNS서 "당 원로로서 소통·협치 나서라" 강한 유감

[용인=뉴시스] 이언주 국회의원(사진=이언주 의원 페이스북)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이언주 국회의원(사진=이언주 의원 페이스북)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도지사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국회의원(용인정)이 경기도의회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드러난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행정 리더십과 불통 행보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소속 지사와 민주당이 다수인 도의회가 한 달 넘게 대립각을 세운 끝에 추경안이 겨우 통과되자 이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 집행부의 '고집 불통'을 정조준한 것이다.

이 의원은 늦은 저녁 올려진 글에서 "독자 처리라는 최악의 파행은 면했지만, 민주당 소속 추미애 도지사가 이끄는 경기도 집행부가 도의회와 불통하며 대치를 이어간 점은 심히 유감"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특히 이번 추경에서 산후조리비, 소상공인 통큰세일, 어린이집 보육 등 216억 원의 민생 예산이 복원된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과 청년면접수당 등 핵심 민생·복지 예산이 끝내 반영되지 못한 점을 꼬집었다.

이 의원은 추 지사가 취임 직후부터 재정난을 이유로 단행해 온 기계적 긴축재정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경기도의 채무비율이 약 15%로 객관적 안정권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단순 지출 통제로만 대응하고 있다"며 "가장 먼저 잘라낸 것이 민생·복지 예산이라는 점은 건전재정의 본질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비판은 예산 문제에 그치지 않았다. 당장 10월 말 총파업 위기로 치닫고 있는 '경기 버스 노사 갈등'을 언급하며 추 지사의 행정 리더십 부재를 직격했다. 이 의원은 "갈등을 조정해야 할 도지사의 중재 역할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재정난을 핑계로 도민의 발인 대중교통 현안을 방치하는 것은 민생을 내팽개치는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

글의 마무리는 당내 원로를 향한 '뼈 있는 당부'였다. 이 의원은 "재정 관리는 수단일 뿐 목적이 될 수 없으며, 궁극적 목적은 민생을 두텁게 하는 데 있다"고 강조한 뒤 "당의 원로이신 추미애 지사님께서 이제라도 소통과 협치의 전면에 나서 도정 정상화를 이끌어달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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