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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산을 북극항로 핵심 허브로…가덕 신공항 등 속도 내야"

등록 2026/10/13 11:03:06

"부산·동남권, 대한민국 해양수도 거듭나도록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13.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인준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국내 컨테이너선 최초 북극항로 왕복 시범운항에 성공한 '팬스타 아크로호'와 관련해 "이번 성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쇄빙 능력을 갖춘 선박 확보, 보험, 금융 같은 연관 산업 지원, 무엇보다 부산을 북극항로의 핵심 허브로 키우는 전략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재한 국무회의의 모두발언을 통해 "부산항 인프라 확충, 가덕 신공항 건설, 철도 물류망 정비 등에 속도를 내야겠다"며 "특히 북극항로 인접 국가들과의 안정적 관계 유지를 위한 외교 역량도 한층 강화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북극항로 시험 운항에 나섰던 팬스타 아크로호가 그제 부산에 귀항했다. 우리 컨테이너 선박이 북극항로를 통해 유럽 왕복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또 "운항 기간도 수에즈 운하를 경유하던 기존 경로보다 3분의 1, 10여일이 단축됐다"면서 "향후 상업화가 이루어질 경우 엄청난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이로써 우리는 세계 해운 물류의 대전환이 될 북극항로 개척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면서 "쉽지 않은 항해를 성공적으로 이끈 선원 여러분, 그리고 이번 운항에 물심양면으로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기 상업 항로 개척 전까지는 갈 길이 아직 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험 운항으로 항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항로의 경제성, 안전성을 검증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위기는 하기에 따라 기회"라며 "기후 변화와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위기가 열어준 북극항로를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 물류 재편을 주도하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과 동남권이 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해양수도로 거듭나고 글로벌 물류의 핵심 관문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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