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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감 추미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재정상황 극복"

등록 2026/10/13 10:36:29

수정 2026/10/13 10:54:24

국회 행안위, 경기도 국정감사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3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6.10.13.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3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6.10.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2일 첫 국정감사에서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경기도의 어려운 재정 상황을 극복하는 일"이라며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구했다.

 

추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국정감사 모두발언에서 "경기도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이고 도민의 삶과 직결된 필수 민생예산을 지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는 지난 4년 동안 인구가 30만명 이상,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는 무려 60만 명이나 늘었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7만7000여 명의 아이들이 태어나기도 했다. 출산과 보육까지 담당해야 할 복지 수요가 막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지방세 수입 약 16조원 가운데 절반 이상을 부동산 취득세에 의존하고 있어 늘어나는 재정 수요를 감당하는 데 구조적 한계가 있다. 써야 할 돈은 계속 늘어나는데 이를 뒷받침해야 할 세입 기반은 불안정하다. 이제 이런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는 당장의 재정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넘어 안정적인 세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방세제 개편과 재정구조 혁신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여기 계신 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추 지사는 향후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1420만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도지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도정의 현안을 하나하나 살피고 경기도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힘써 왔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준비는 멈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 인공지능과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육성, GTX를 비롯한 광역교통망 확충, 경기북부 발전, 민생경제 회복과 복지·돌봄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그 성과가 도민의 더 나은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경기도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위원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 오늘 국정감사에서 주시는 고견과 정책적 제안은 도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국정감사는 추 지사 취임 이후 처음 치러지는 도정 평가 자리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추 지사의 재정 비상 선언 배경을 비롯한 경기도 재정 위기 상황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추 지사가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운 것도 언급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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