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선거 새 당선자 563명 평균 13.5억…봉화군수 350억 '1위'[재산공개]
등록 2026/09/29 00:00:00
수정 2026/09/29 00:44:24
정부공직자윤리위, 1259명 '수시 재산등록 사항' 공개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563명 평균재산 13억5420만원
광역 단체장 19억…김상욱 울산시장 50.2억 가장 많아
기초 단체장 16억…최기영 봉화군수 349억 1위 '최다'
광역의원 12억, 시도 교육감 21억…위법 시 엄중 조치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6/03/25/NISI20260325_0002093566_web.jpg?rnd=20260325164031)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지난 6월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신규 당선자 563명의 재산이 평균 13억542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재산 총액 1위는 약 350억원을 신고한 최기영 경북 봉화군수였다.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6·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 내역 등 '9월 고위 공직자 수시 재산등록 사항'을 공직윤리시스템과 관보를 통해 29일 공개했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는 지난 6월 2일부터 7월 1일까지 신분이 변동된 고위 공직자 총 1259명이다.
6·3 지방선거 당선으로 7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시·도 교육감, 광역의회 의원 등 신규 선출직 공직자 563명을 비롯해 퇴직 선출직 공직자 586명, 그 외 신규 임용 및 승진 등이 이뤄진 공직자 110명이 포함됐다.
공개 대상자가 7월 1일 기준 재산을 2개월 내에 신고하면 공직자윤리위원회는 1개월 이내 이를 관보에 공개해야 한다.
다만 '공직선거법' 및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재선 등 직을 유지한 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들은 이번 재산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기초의회 의원 재산은 관할 시·도 공직자윤리위에서 별도로 공개한다.
주요 내용을 보면 6·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563명이 신고한 평균 재산은 13억5420만원이었다.
직위별로는 전체 시·도 광역 자치단체장 16명 중 이번에 새로 당선된 13명의 재산이 평균 19억933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재산 신고액이 가장 많은 단체장은 50억2459만원을 신고한 김상욱 울산시장이었다. 예금 45억8045만원이 전체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종전 신고액(37억5850만원)보다 12억6608만원 증가했으며, 보유한 건물은 없었다.
이어 추경호 대구시장(42억8118만원), 추미애 경기도지사(36억9760만원), 신용한 충북도지사(32억6949만원), 박찬대 인천시장(29억542만원), 우상호 강원도지사(17억9098만원), 민형배 전남광주시장(13억5171만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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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5선)과 이철우 경북도지사(3선), 박완수 경남도지사(재선)는 관련 법에 따라 이번 재산공개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6/09/28/NISI20260928_0002249912_web.jpg?rnd=20260928152739)
[서울=뉴시스]
시·군·구 기초 자치단체장 227명 중 새로 선출된 98명의 재산은 평균 16억9738만원이었다.
이 중 재산 신고액 1위는 349억2176만원을 신고한 최기영 경북 봉화군수였다. 기업 경영인 출신인 최 군수는 6·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563명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 신고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재산 내역을 보면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의 상장 주식(LG화학, 포스코홀딩스, 대상홀딩스, 에코프로머티, 에코프로비엠 등) 및 비상장 주식(럭키팜, 크레패스, 한국신용관리주식회사 등)이 321억2809만원을 차지했다.
배우자 명의의 경기 과천시 아파트 분양권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전세임차권 등 건물 35억1491만원과 예금 18억3540만원 등도 보유했다. 채무는 26억1000만원이다.
이어 강기윤 경남 창원시장(139억6194만원), 김경대 서울 용산구청장(93억5829만원),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72억7874만원), 김명식 충북 진천군수(57억2333만원), 이동석 충북 충주시장(51억8593만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서울시의회 등 광역의회 의원 933명 중 신규 당선자 443명의 평균 재산은 12억4434만원이었다.
윤유진 서울시의회 의원이 156억426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아파트 등 건물 51억6700만원, 예금 108억5211만원, 증권 8억9328만원 등을 보유했다. 채무는 13억1396만원이다.
김수문 경북도의회 의원(149억3429만원), 권오섭 대구시의회 의원(111억4796만원), 이종호 경남도의회 의원(110억6464만원) 등도 모두 10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했다.
시·도 교육감 16명 중 새로 선출된 9명의 재산은 평균 21억152만원이었다.
권순기 경남교육감이 예금 33억8831만원, 증권 56억1763만원 등 103억680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민석 경기교육감(18억1559만원), 천호성 전북교육감(13억7727만원), 이병도 충남교육감(13억3488만원) 등의 순이었다.
공직자윤리위는 3개월 이내인 오는 12월 말까지 이번에 공개한 모든 공직자의 재산 성실신고 여부를 심사할 계획이다.
심사 과정에서 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중대한 과실로 누락한 경우, 또는 직무상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한 경우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천지윤 인사처 윤리복무국장 겸 공직자윤리위 간사는 "재산 등록 및 공개는 공직 윤리의 핵심적인 제도"라며 "선출직 공직자가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등록 재산을 엄정히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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