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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DMZ 폭발 28일 현장방문 추진…野 "쇼 말고 국방위 전체회의"(종합)

등록 2026/09/26 20:09:21

수정 2026/09/26 20:14:23

민주당 "국힘 함께하라…피 흘린 장병 정쟁 불쏘시개로 삼지 말라"

국힘 "쇼하지 말라…책임자 국회 출석시켜 사고 파악·조치 답하게"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9.1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이승재 기자 = 여야 국방위원들이 26일 비무장지대(DMZ) 폭발 사고 규명 방식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 국방위원들은 현장방문 및 조사 추진 방침을 밝혔지만, 야당은 상임위 전체회의를 요구했다.

국방위 여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8일 DMZ 폭발 사고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합동 현장 조사와 국과수 감정 결과까지 국방위에서 끝까지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야가 함께 한 점 의혹 없이 확인하겠다"며 "국민의힘 의원들께도 그 자리에 함께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아울러 "DMZ 수색로 개척 작전의 안전 기준과 절차를 국방위 차원에서 원점부터 다시 살피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무인 지뢰 탐지 장비 확충 등 장병이 지뢰 위험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근본 대책을 국방부와 함께 마련하겠다"며 "부상 장병의 수술과 치료는 물론 외상 후 스트레스 치유와 예후까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도록 챙기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에 요구한다"며 "피 흘린 장병들을 정쟁의 불쏘시개로 삼는 일을 그만두자. 의혹이 있다면 현장에서, 국방위에서 함께 검증하자"고 했다. 또 "무소속 한동훈 의원께도 요구한다"며 "제발 군을 비하하지 말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다. 국방위 야당 간사인 임종득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견을 열고 "전체회의를 열어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을 상대로 사고 원인부터 사전 대응, 조사 지연, 후속 조치까지 철저하게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당 국방위원들의 현장 방문 추진을 두고는 "단호히 말한다. 쇼하지 말라"며 "지금 의원들이 부대로 몰려가 도대체 무엇을 확인하겠다는 것인가. 사고를 수습하고 경계 태세를 유지해야 할 부대는 지금 어느 때보다 안정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은 "지금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며 "책임자인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을 국회에 출석시켜 사고 전 어떤 상황을 파악했는지, 사고 직후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왜 현장조사가 늦어졌는지, 앞으로 어떤 후속조치를 할 것인지 국민 앞에서 답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최근 북한군 포로 2명의 국내 송환 사실을 정부가 먼저 국민에게 알리지 않은 문제도 마찬가지"라며 "국가안보를 이유로 국민에게 설명하지 않고, 작전보안을 이유로 국회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는다면 국민은 무엇을 믿으라는 것인가"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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