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영화 '실미도' 배급사, 안내자막 오류 수정 제공 중…사형수·무기수 아냐"
등록 2026/09/23 09:24:57
수정 2026/09/23 09:29:26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국방부는 23일 실미도 부대 공작원이 범죄자가 아닌 일반 민간인 출신이었다는 사실이 정확히 전달되도록 영화 '실미도' 자막이 수정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실미도 희생자 유족회 요청에 따라 영화 실미도에 포함된 안내자막의 오류를 확인하고, 지난 7월 영화배급사 ㈜씨제이이엔엠(CJENM)에 해당 내용의 수정을 요청했다.
배급사 측은 요청을 받아들여 4일부터 자막을 수정해 제공하고 있다. 각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도 수정된 안내자막이 반영되도록 각 OTT 업체에 수정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영화 <실미도>에서 부대 공작원들을 특수범죄자, 사형수, 무기수로 묘사한 것은 역사적 사실과 다르게 상황 설정되었습니다. 「국방부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및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실미도 부대 공작원들 중에 사형수, 무기수가 없었으며, 대부분 일반 민간인이었음을 명확히 규명하였습니다. 영화 〈실미도〉로 인해 고통을 받으신 실미도 부대 공작원들과 유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안내자막이 영화 시작 전 제공된다.
기존 자막은 "상황 설정이 과거 혹은 현재의 다른 북파공작부대나 북파공작원과는 무관하다"고 알리고 있지만, 영화 묘사로 인해 일반 국민이 공작원을 범죄자로 오해할 여지가 있었다.
국방부는 "이번 조치가 희생자 및 유가족의 명예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미도 부대는 1968년 1월 21일 김신조 등 북한 무장공작원 31명이 청와대 습격을 목적으로 북한산을 통해 서울로 침투한 이른바 '1·21사태' 대응 차원에서 만들어진 북파 특수부대다.
공작원 24명은 인권침해와 부당한 처우에 항의하며 1971년 8월 기간병 18명을 살해하고 무장 탈영한 뒤 서울로 진입해 군경과 교전을 벌였다. 실미도 탈출과 교전 과정에서 실미도 부대 공작원 20명, 경찰 2명, 민간인 6명이 숨졌다. 살아남은 공작원 4명은 사형에 처해졌으며 시신은 암매장됐다.
영화 실미도는 2003년 12월 개봉해 한국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는 실미도 부대 공작원을 사형수·무기수로 묘사하고 있지만,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실제 실미도 부대 공작원은 대부분 평범한 민간인이었다.
이시간 핫뉴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0개월간 26만명 다녀갔는데…절도·분실사고는 '0건'[그냥드림, 잇다③]](https://image.newsis.com/2026/02/11/NISI20260211_0021163742_thm.jpg?rnd=20260211142941)
![[속보] 국제유가 100달러 이하 하락 속 나스닥 이틀 연속 최고가 마감…0.45%↑](https://image.newsis.com/2020/12/11/NISI20201211_0000654239_thm.jpg?rnd=20201211094147)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 "북한 대화 물꼬 위해 긴밀 소통"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9/23/NISI20260923_0021452980_web.jpg?rnd=20260923112633)
!["보고싶은 가족 만나러 가요" 추석 연휴 앞두고 전국서 귀성 행렬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9/23/NISI20260923_0021452705_web.jpg?rnd=20260923100034)
!['재제청 거부' 조희대 대법원장… 침묵한 채 출근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9/23/NISI20260923_0021452625_web.jpg?rnd=20260923092854)
![이정현 검찰총장 직무대행 "공소청 조기 안착될 수 있도록 온 힘"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9/23/NISI20260923_0021452597_web.jpg?rnd=20260923091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