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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국힘 '李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로 정쟁 판 벌여"

등록 2026/09/22 09:59:48

"세계 정상외교 '슈퍼위크' 시작…국힘 재 뿌리는 저급한 정치 공세 멈춰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1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권신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민의힘이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이재명 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를 여는 데 대해 "또다시 정쟁의 판을 벌이겠다는 못된 심보"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은 여전히 소모적인 정쟁과 꼬투리 잡기식 비판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기자회견에서 그간 국민의힘이 정쟁의 소재로 삼아온 사안에 대해 직접 답하시며 입장을 확고하게 밝히셨다"며 "연임 생각이 전혀 없다고 천명했고 조작기소 특검법에 공소취소권도 삭제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고 했다.

이어 "더 세심하게, 더 낮게, 더 치열하게 민생 개선과 국가의 미래에 집중하겠다고 분명히 말씀했다"며 "대통령께서 무얼 해도 무슨 말씀을 하셔도 일단 비난부터 쏟아내고 보는, 그야말로 '맹목적 국정 발목잡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민족 최대의 명절마저 정쟁의 무대로 삼으려는 행태를 멈추기 바란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부터 27일까지 미국·멕시코 순방길에 오른 데 대해서는 "세계 정상외교의 '슈퍼위크'가 시작됐다"며 국민의힘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각국 정상이 국익을 걸고 총력전을 벌이는 가운데 이 대통령께서 오늘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며 "이어지는 16년 만의 멕시코 국빈 방문에서는 에너지·핵심광물부터 AI·항공우주·방산까지 우리 기업의 새로운 기회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국민의힘은 순방 예산이 늘었다며 '세계일주' '마일리지 쌓기'라며 조롱하기 바쁘다"며 "세계 정상들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치열하게 뛰고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더 치열하게, 더 전력을 다해서 뛰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는 "순방은 관광이 아니다. 윤석열과 김건희가 그랬다고 해서 모든 대통령이 그럴 거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며 "외교를 '마일리지'라며 깎아내릴수록 손해 보는 것은 대통령도, 민주당도 아닌 대한민국임을 알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익 외교에 도움은 못 줄망정 재를 뿌리는 저급한 정치 공세를 멈추고, 대한민국 외교 총력전에 힘을 보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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