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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10분 마곡서 ‘워케이션’…서울, 日 기업형 수요 공략

등록 2026/09/22 17:06:51

15~17일 일본 스타트업·경제단체·미디어 관계자 초청…서울MICE플라자서 팸투어

서울워케이션센터·코엑스·호텔 등 인프라 밀집…체류형 비즈니스 관광 수요 발굴

'서울 워케이션 팸투어' 참가자들이 여의도 '서울달' 탑승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워케이션 팸투어' 참가자들이 여의도 '서울달' 탑승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조인서 인턴 기자 = “서울에 이렇게 오래 머물며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줄은 몰랐습니다.”

 

기타무라 노부유키 니혼게이자이신문샤(日本経済新聞社) ‘닛케이 더 피치’(NIKKEI THE PITCH) 사무국장이 최근 서울에서 2박3일간 일과 관광을 결합한 ‘워케이션’(Workation)을 체험한 뒤 남긴 소감이다.

기타무라 사무국장은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서울MICE플라자’를 거점으로 진행한 ‘서울 워케이션 팸투어’에 참가했다.

업무 시간에는 원격근무, 세미나, 네트워킹 등에 참여했다.

일이 끝난 뒤에는 서울 곳곳을 둘러봤다. 서울식물원과 홍대 일대를 방문하고 한식 쿠킹클래스를 체험했다. 여의도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에 올라 서울 야경도 감상했다.

'서울 워케이션 팸투어' 참가자들이 '서울워케이션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워케이션 팸투어' 참가자들이 '서울워케이션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일본 스타트업·경제단체·미디어 관계자들을 초청한 이번 팸투어를 통해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형 워케이션’ 수요 발굴에 나섰다.

일본은 김포국제공항을 통한 접근성이 뛰어나고 단거리 비즈니스 교류가 활발해 서울 워케이션의 주요 잠재시장으로 꼽힌다.

첫날 세미나에서는 국내 워케이션 산업 동향과 기업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일본 기업의 서울 워케이션 도입 가능성, 필요한 지원, 효과적인 홍보 방안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블레저’(Bleisure) 관광 활성화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블레저란 ‘비즈니스’(Business)와 ‘레저’(Leisure)의 합성어다. 출장지에서 업무 일정 앞뒤로 관광과 휴식을 즐기는 여행 형태다.

'서울 워케이션 팸투어' 참가자들이 서울식물원을 방문해 관람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워케이션 팸투어' 참가자들이 서울식물원을 방문해 관람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해외 비즈니스 방문객이 짧은 일정 속에서도 서울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 ‘서울, 애프터 비즈니스’(Seoul, After Business)를 확대 운영하고, 워케이션 등 업무와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팸투어 참가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기업 워크숍, 팀 단위 워케이션 등 해외 기업의 체류형 비즈니스 관광 수요를 발굴할 계획이다.

서울MICE플라자에는 6월 문을 연 ‘서울워케이션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규모의 회의·세미나 공간이 마련돼 있다. 개별 원격근무부터 기업 단위 회의와 워크숍, 세미나, 네트워킹까지 한곳에서 진행할 수 있다.

입지도 강점이다.

김포국제공항에서 약 10분 거리다. 인근에는 ‘코엑스 마곡’, 글로벌 브랜드 호텔인 ‘머큐어 서울 마곡’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등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숙박 시설이 밀집해 있다.

'서울 워케이션 팸투어' 참가자들이 한식 쿠킹클래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워케이션 팸투어' 참가자들이 한식 쿠킹클래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2021 IFLA 아시아-태평양 조경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서울식물원’을 필두로 음악·뮤지컬 공연이 펼쳐지는 ‘LG아트센터 서울’, 코오롱의 문화·예술 공간 ‘스페이스K’, 복합시설 ‘원그로브’ 등 관광·문화·쇼핑 시설도 가까워 업무, 숙박, 관광 등을 짧은 동선 안에서 연계할 수 있다.

 

김병민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일본 기업 관계자들이 서울MICE플라자에서 직접 일하고 회의하며 기업 워케이션 환경을 경험했다”며, “김포공항과의 뛰어난 접근성과 마곡의 MICE 인프라를 활용하고, 서울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해외기업의 서울 워케이션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비즈니스 관광은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넘어 일과 관광을 결합한 블레저, 워케이션 등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서울MICE플라자의 업무·회의 기능과 마곡의 숙박·관광 인프라를 연계해 해외 비즈니스 방문객이 일하고 교류하며 서울을 경험할 수 있는 서남권 비즈니스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역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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