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뉴스에서도 뉴시스 언론사 픽

코스피, 外人·기타법인 매수에도 상승폭 반납…7000선은 사수

등록 2026/09/22 15:58:19

유가 반등에 장중 약세 전환하기도…삼전 상승·SK하닉 하락, 코스닥도 약세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코스피가 2.20%오른 7161.61에 장을 시작한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9.87포인트(1.18%) 오른 846.14에 개장했다. 2026.09.22.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코스피가 2.20%오른 7161.61에 장을 시작한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9.87포인트(1.18%) 오른 846.14에 개장했다. 2026.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코스피가 22일 미국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2% 넘게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한때 7000선 아래로 밀렸던 지수는 장 막판 이를 회복하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5% 오른 7017.91에 마감했다.

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의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2.20% 오른 7161.61에 출발했다. 메타의 신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 흥행 기대가 미국 기술주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증시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그러나 유가 상승에 장중 상승폭을 줄여 약세로 돌아섰고 70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850억원, 기타법인이 1조652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190억원, 개인은 1조608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항공(6.40%), 전자제품(6.29%), 전자장비(4.26%), IT서비스(2.2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반도체 '투톱'의 흐름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91%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는 1.50% 하락했다. 삼성전기(3.99%), SK스퀘어(0.53%), 현대차(0.42%)는 올랐으나, LG에너지솔루션(-0.43%), 삼성바이오로직스(-0.78%), KB금융(-1.01%)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23% 하락한 834.3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56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9억원, 944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0.25%), 에코프로비엠(0.87%), 원익IPS(1.01%)가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2.16%), 주성엔지니어링(-0.97%), 레인보우로보틱스(-0.34%)는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메타 '뮤즈' 호평에 따른 AI 반도체 모멘텀에도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반락하며 7000선 지지력을 시험했다"며 "배럴당 91달러까지 하락했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이 반등하면서 전강후약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회동 기대에 지정학적 긴장 완화 전망이 유입되며 유가가 하락했지만, 단기 낙폭 확대에 따른 되돌림이 나타나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