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매파적 FOMC에도 충격 제한…6710선 약보합 마감
등록 2026/09/17 15:57:47
수정 2026/09/17 16:00:58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코스피가 2.56포인트(0.04%) 내린 6715.41에 장을 마감한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6.20포인트(0.76%) 오른 822.18에 장을 마감했다. 2026.09.17. since19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7/NISI20260917_0021441899_web.jpg?rnd=20260917155449)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코스피가 2.56포인트(0.04%) 내린 6715.41에 장을 마감한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6.20포인트(0.76%) 오른 822.18에 장을 마감했다. 2026.09.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매파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도 약보합권에 거래를 마감했다. 긴축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반영 인식이 확산하면서 충격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6포인트(0.04%) 내린 6715.41에 거래를 마쳤다. 낙폭은 크지 않았지만, 반등 하루 만에 재차 하락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61.05포인트(0.91%) 상승 출발한 이후 개장 직후 1% 이상 오르며 6800선에 맞닿기도 했지만, 장중 상승분을 반납하며 특별한 방향성 없이 꾸준히 게걸음을 걸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긴축을 본격화했지만, 이미 시장에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와 매도세가 팽팽하게 맞서다 장 막판 약보합권에서 좁은 등락을 거듭한 끝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상당 부분 선반영돼 있었던 만큼 시장 충격은 제한적이었으며, 국제 유가 상승세도 진정되면서 투자심리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면서 "매파적 기조가 강화됐지만,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은 오히려 일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CME 페드워치는 9월 FOMC 이후 추가 인상을 내년 1월과 4월에 반영하며 최종금리를 4.25~4.50% 수준으로 예상했다"며 "점도표를 통해 연준의 정책 경로가 구체화되면서 추가 긴축의 폭과 시점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낮아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280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4136억원, 158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1.49%), 전기·전자(-0.57%), 종이·목재(-0.42%) 등이 하락한 반면 운송장비·부품(2.40%), 기계·장비(1.97%), 운송·창고(1.77%)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1000원(0.39%) 하락한 25만2500원에, SK하이닉스는 1만4000원(0.80%) 내린 174만5000원에 마감한 가운데 삼성전기(-3.69%), 삼성생명(-1.06%) 등이 하락했다. 반면 HD현대중공업(6.58%),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8%), 두산에너빌리티(1.91%), KB금융(1.41%), 신한지주(1.07%)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6.20포인트(0.76%) 오른 822.18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4.74%), 레인보우로보틱스(1.18%) 등이 오른 반면 에코프로비엠,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심텍, ISC 등이 1~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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