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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에 생긴 하얀가루 찜찜하네"…정체는 무엇?

등록 2026/09/19 13:01:00

건조 과정서 감 속 포도당·과당 등 결정화로 백분 발생

곶감 자연적인 변색 부패나 곰팡이 아니므로 섭취 가능

[서울=뉴시스] 17일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곶감을 건조하는 과정에서 감 속의 포도당·과당 등이 결정화되면서 하얀 가루인 시상(백분)이 생길 수 있다. (사진=식품안전정보원 제공) 2026.09.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7일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곶감을 건조하는 과정에서 감 속의 포도당·과당 등이 결정화되면서 하얀 가루인 시상(백분)이 생길 수 있다. (사진=식품안전정보원 제공) 2026.09.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추석을 맞아 유명 산지의 곶감을 구매한 A씨. 집으로 돌아와 곶감을 맛보기 위해 포장을 열었더니 표면에 하얀 가루가 가득 묻어 있었다. A씨는 혹시 곰팡이가 생긴 것은 아닌지 찜찜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다.

19일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곶감을 건조하는 과정에서 감 속의 포도당·과당 등이 결정화되면서 하얀 가루인 '시상(백분)'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감에 함유된 탄닌 등의 성분이 산화되면서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색될 수 있다. 이러한 자연적인 변색은 부패나 곰팡이가 아니므로 섭취 가능하다.

다만 하얀 가루가 솜털처럼 보이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는 등 곰팡이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섭취하지 말고 폐기해야 한다. 간혹 구매한 가격이 아깝거나 선물한 사람의 마음을 고려해 곰팡이가 발생한 부분만 제거하고 섭취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보다는 제품 전체를 폐기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재용 원장은 "곶감 표면의 하얀 가루는 곰팡이로 오인하기 쉽지만 당분이 결정화된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며 "이번 콘텐츠가 곶감의 상태를 올바르게 확인하고 안전하게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식품안전정보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이나 제수용 등으로 많이 찾는 곶감을 보다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이같은 내용의 식품안전 콘텐츠를 제작·배포한다. 곶감에 나타나는 당분 결정(시상)과 변색의 원인, 곰팡이와의 구별 방법, 안전한 보관 방법 등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담았다.

한편, 식품과 관련된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부정·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1399),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내손안(安) 앱으로 신고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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