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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1년, 총 60만3293명 탑승…재이용 의사 93.2%

등록 2026/09/17 09:40:00

수정 2026/09/17 10:16:24

주변 음식점 카드 매출 15.5% 증가

[서울=뉴시스]한강버스 미래비전 포럼. (자료=서울시 제공) 2026.09.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강버스 미래비전 포럼. (자료=서울시 제공) 2026.09.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강을 달리는 국내 최초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가 오는 18일 운항 1주년을 맞는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한 한강버스 누적 탑승객이 지난 14일 기준 60만3293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안전·운항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한 지난 3월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49만8795명이 이용했다. 전체 누적 이용객 약 83%가 전 구간 운항 재개 이후 탑승한 셈이다. 지난달에는 한 달간 8만9246명이 이용했다.

서울시가 한강버스 이용자 356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6월 29일~7월 5일)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97.3%인 3472명이 한강버스 이용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재이용 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3325명으로 전체의 93.2%였으며 주변 사람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도 3406명으로 95.4%였다.

정시성은 지난 3월 97.7%, 4월 97%, 5월 94.9%, 6월 98.5%, 7월 99.3%를 기록했다.

한강버스 운항 이후 선착장 주변 생활 인구와 상권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한강버스 운항 전인 지난해 5월과 운항 후인 올해 5월을 비교한 결과 여의도 선착장 반경 500m 월평균 생활 인구는 20.9%, 주변 음식점 관련 카드 매출은 15.5% 증가했다.

시는 1주년을 기념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와 함께 이날 오전 서울시청 대회의실(3층)에서 '2026 한강버스 미래비전 포럼'을 개최한다. 오세훈 시장도 현장에 참석해 한강버스 운항 1주년을 축하한다.

대학생을 비롯한 일반 시민과 재무·운영·경영·홍보 분야 전문가 등 약 100명이 참석해 한강버스 성과와 과제를 돌아본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기조 발제를 통해 한강버스의 지난 1년간 운영 성과와 과제를 되짚어보고 단계별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지속 가능한 운영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중장기 미래상도 함께 밝힐 예정이다.

서울연구원 윤선권 박사의 '한강버스 1년, 물길 위에 새기는 성과의 기준', 홍보전문가 김재인 칸 라이언즈 수석 프로그래머의 '한강버스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마케팅 방안' 발제가 이어진다.

이 밖에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여의도 선착장 루프탑 라이브 공연, 한강버스 AI 숏폼영상·사진 공모전, 시민 대상 영상 콘텐츠 챌린지 등 기념행사가 마련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버스는 교통수단임과 동시에 한강과 서울 곳곳을 연결하고 새로운 도시 경험과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다기능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5년, 10년 동안 안전과 정시성을 더욱 높이고 선착장을 확대하는 한편 배차 간격을 단축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선택하는 대중교통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강버스가 한강을 따라 서울의 주요 핵심 경제 거점을 연결하고 새로운 산업과 활력이 이어지는 '한강 경제 벨트'를 만드는 경제의 길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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