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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이용자, 日·대만은 '지진'…태국은 '홍수' 가장 걱정

등록 2026/09/15 17:47:31

LY 주식회사 일본·대만·태국 '방재 인식 조사' 결과 공개

3개국 응답자의 70% 이상 "자신의 재해 대비 불충분"

가장 우려하는 자연재해로 일본 응답자 88.8% "지진"

【방콕=뉴시스】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일본 열도를 넘어 대만과 태국 국민 메신저로 발돋움했다. 2000년 네이버가 해외 진출을 위해 NHN재팬을 설립, 글로벌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 지 약 10여년만에 이룬 성과다.

【방콕=뉴시스】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일본 열도를 넘어 대만과 태국 국민 메신저로 발돋움했다. 2000년 네이버가 해외 진출을 위해 NHN재팬을 설립, 글로벌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 지 약 10여년만에 이룬 성과다.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일본·대만·태국의 라인(LINE) 메신저 이용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자연재해 대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인플러스는 15일 LY 주식회사가 일본·대만·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방재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 이용률이 높은 3개국 사용자의 자연재해 인식과 일상 속 대비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대비할 필요성은 느끼지만 아직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일본 45.5%, 대만 41.9%, 태국 30.5%였다. '대비하고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은 일본 42.6%, 대만 39.0%, 태국 44.5%다.

즉, 대비가 미흡하다고 스스로 평가한 비율이 일본 88.1%, 대만 80.9%, 태국 75.0%에 달했다. 반면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는 응답은 태국이 16.0%로 가장 높았고 대만 6.0%, 일본 5.5%에 그쳤다.

일본·대만·태국의 라인 이용자 방재 인식 조사 결과, 우려하는 자연재해 상위 5개 항목 (자료=라인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대만·태국의 라인 이용자 방재 인식 조사 결과, 우려하는 자연재해 상위 5개 항목 (자료=라인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장 우려하는 자연재해로 일본 응답자는 '지진'(88.8%), '태풍'(51.0%), '호우·폭우'(43.8%)를 차례로 꼽았다. 대만도 '지진'(85.2%)이 가장 높았고 '태풍'(61.9%), '가뭄·물 부족'(51.7%)이 뒤를 이었다. 태국은 '홍수'(76.7%)가 가장 높았으며 '지진'(70.2%), '가뭄·물 부족'(54.3%) 순이었다.

평소 실천하는 대비 활동으로는 일본과 대만에서 '비상용 물·식량·생활용품 비축'이 각각 72.8%, 72.5%로 가장 높았다. 태국에서는 '재해 상황 뉴스 확인'이 74.4%로 가장 높았다. '가족·지인과의 연락 및 안부 확인 방법 점검' 항목은 대만이 61.4%로 일본(39.1%)과 태국(45.3%)을 웃돌았다.

대비를 시작한 계기로는 3개국 모두 '자연재해 관련 뉴스를 접했을 때'가 가장 많았다. 일본 53.5%, 대만 63.0%, 태국 68.9%였다. 재해 관련 허위정보나 오정보를 접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일본 42.6%, 대만 55.0%, 태국 66.7%로 집계됐다.

LY와 라인 대만, 라인 태국은 각국 상황에 맞는 방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에서는 '9.1 방재의 날' 특설 사이트를 운영하고 지난 7월 구마모토 지진 등 재해 발생 시 '라인 세이프티 체크(LINE Safety Check)'를 제공했다. 대만에서는 같은 기능을 소개하고 있으며, 태국에서는 정부 및 민간기관 15곳 이상과 함께 '라이프라인(LIFELINE): 레디 비포 더 크라이시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라인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을 계기로 소중한 사람들과 연락을 주고받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탄생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라인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일본 1억명(전체 인구의 약 81%), 대만 2200만명(약 95%), 태국 5400만명(약 82%)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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