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인에 뉴시스 채널 추가하기!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 "악성루머·허위정보 법적 대응"

등록 2026/09/12 15:38:15

수정 2026/09/12 15:44:24

'부행사장 전력 문제로 식재료 폐기' 사실과 달라…"박람회와 무관"

허위·명예훼손성 콘텐츠 모니터링…형사고소·손배 등 무관용 대응

[여수=뉴시스] 이현행 기자 = 5일 오후 전남광주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에서 세계 첫 섬 박람회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열리는 가운데 주 행사장 뒤로 노을이 지고 있다.2026.09.05. lhh@newsis.com

[여수=뉴시스] 이현행 기자 = 5일 오후 전남광주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에서 세계 첫 섬 박람회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열리는 가운데 주 행사장 뒤로 노을이 지고 있다.2026.09.05. [email protected]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박람회 개막 일주일간 악성 루머 및 허위 정보를 인용·유포하는 온라인 매체 등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

12일 조직위는 최근 일부 언론의 '부행사장 전력 문제로 식재료를 폐기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섬박람회와 무관한 내용을 박람회에서 발생한 일처럼 기사화한 것으로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해당 보도는 부행사장인 개도에 입점한 상인이 전력 문제로 식재료를 모두 폐기하고 철수한 것처럼 다뤘지만, 실제 인터뷰 대상은 섬박람회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부녀회 운영 식당이었다.

또 여수 국동항 일대의 방치 선박과 폐기물 문제를 지적하며 섬박람회 부행사장으로 연결되는 항구가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취지의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국동항은 섬박람회 부행사장인 개도와 금오도를 오가는 여객선 터미널이 아니다"며 "압류된 폐선박 역시 관계 법령에 따라 해당 항에 감수·보존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상 허위·비방성 콘텐츠 게시·유포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 방침을 내놨다.

조직위는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박람회장 내 식당인 '마켓섬'에서 중금속이 검출된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게시물이 올라왔으나, 조직위가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법적 대응을 경고하는 댓글을 게시하자 해당 글이 삭제된 사례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한 영상 제작과 무분별한 비방, 명예훼손성 댓글 등의 게시·유포 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허위사실 유포로 박람회와 여수시민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소와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조치에 들어간다.

조직위는 이와 함께 관람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박람회 콘텐츠를 보강하고 있다.

매주 콘서트를 비롯해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영화 상영과 메시지 송출, 가을밤 낭만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현장의 작은 문제 하나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정비하고 있다"며 "건전한 비판과 제언은 겸허히 받아들이겠지만 의도적인 왜곡과 허위정보에 대해서는 박람회의 성공과 시민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