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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청탁 의혹' 고발인 출석…경찰 재수사 기로

등록 2026/09/11 11:08:02

수정 2026/09/11 12:16:25

제넨셀 임상승인 개입 의혹…작년 12월 기소유예

용혜인 의원 공항 귀빈실 의혹도 참고인 조사 시작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9.1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9.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염준호 수습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코로나19 신약 청탁 의혹' 고발인이 경찰에 출석함에 따라 재수사가 기로에 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1일 오전 10시30분께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부르며 조사를 시작했다.

이 전 시의원은 최근 청탁금지법 위반과 직권남용, 직무유기 등 혐의로 김승원 국회의원 후보자와 김강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고발했다.

김 후보자가 2021년 브로커 양모씨를 통해 제넨셀 측의 청탁을 받고 김 전 처장에게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달라는 취지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따른 것이다.

이 전 시의원은 김 후보자가 국회의원 지위를 이용해 특정 업체의 신약 임상시험과 관련한 청탁을 전달한 것은 아닌지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그 대가로 후원금을 받기로 약속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해당 의혹은 2024년 12월 검찰 수사를 거쳐 한 차례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진 바 있다.

기소유예는 범죄 혐의가 인정되더라도 여러 사정을 고려해 재판에 넘기지 않는 불기소 처분의 한 종류로, 법원의 확정판결과 달리 동일한 사안에 대한 재수사가 가능하다.

이 전 시의원은 김 후보자의 주가조작 사건 연루 여부와 관련해 추가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시 브로커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판사의 아들이 김 후보자 의원실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는 의혹도 제기하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용혜인 의원 공항 귀빈실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사무총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앞서 서민위는 용 후보자가 지난 2023년 가족과 제주도 여행을 위해 김포공항을 방문했을 때 귀빈실을 이용했는데, 공무 수행 중에만 이용할 수 있는 귀빈실을 가족 여행에 이용한 것은 직권남용이라며 고발했다.

용혜인 의원 관련해 두 번째 고발인 조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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