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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떼고 12억"…'로또 1등' 30대 직장인 "일은 못 그만둬"

등록 2026/09/09 14:30:00

수정 2026/09/09 16:12:24

[서울=뉴시스]로또 1등에 당첨돼 12억원 가량을 수령한 직장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사진=블라인드 게시물 캡처) 2026.09.09

[서울=뉴시스]로또 1등에 당첨돼 12억원 가량을 수령한 직장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사진=블라인드 게시물 캡처) 2026.09.09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로또 1등에 당첨돼 12억원가량을 수령한 직장인의 당첨 후기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로또 1등'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30대 중반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입이 너무 근질근질해서 못 참겠다. 나 로또 1등 당첨됐다"며 당첨 사실을 공개했다.

글쓴이는 로또 당첨금을 수령하기 위해 서울 중구에 있는 농협은행 본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차를 끌고 건물 뒤편 주차장을 이용한 뒤 은행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입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층에서 로또 1등 당첨 사실을 밝히자 안내를 받았고, 2층 VIP룸에서 대기한 뒤 순서에 따라 당첨금을 수령했다고 전했다. 당첨금 수령까지는 약 2시간이 걸렸으며, 별도의 금융상품 가입 권유 등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세금을 제외한 실수령액은 약 12억원이었다. 글쓴이는 "모든 대출 상환하고 차 바꾸니까 얼마 안 남는다"고 밝혔다.

로또 1등에 당첨된 이후에도 직장 생활은 이어갔다. 그는 "실감이 나지 않은 채로 다시 출근했다"며 "일은 계속해야 될 듯"이라고 적었다.

당첨 사실을 믿지 못하는 반응이 나오자 통장에 당첨금이 입금된 내역을 공개하며 당첨 사실을 인증하기도 했다.

글쓴이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당첨 과정과 당첨 전후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냈다. 한 네티즌은 "혹시 꿈꾸시거나 뭔가 느낌이 있었나요?"라고 물었고, 또 다른 네티즌은 "가족들에게 말했나요? 혼자만 아는 건가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글쓴이는 특별한 꿈을 꾸거나 당첨을 예감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평소에도 "나는 어차피 1등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로또를 샀는데 실제로 당첨됐다고 답했다. 또한 가족들에게 당첨 사실을 알릴 계획도 밝혔다. "추석에 고향에 내려가 부모님께 집이나 차를 마련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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