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美증시 휴장 속 '눈치보기'…코스피 7000선 재돌파할까
등록 2026/09/08 08:00:29
수정 2026/09/08 08:02:45
![[마그데부르크=AP/뉴시스] 지난 6일(현지 시간) 독일 작센안할트 주의회 선거에서 압승한 극우 독일대안당(AfD)의 울리히 지그문트 주총리 후보가 아내 율리아 지그문트와 함께 작센안할트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당 선거 행사 무대에 서 있다. 2026.09.07.](https://img1.newsis.com/2026/09/07/NISI20260907_0001555371_web.jpg?rnd=20260907040937)
[마그데부르크=AP/뉴시스] 지난 6일(현지 시간) 독일 작센안할트 주의회 선거에서 압승한 극우 독일대안당(AfD)의 울리히 지그문트 주총리 후보가 아내 율리아 지그문트와 함께 작센안할트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당 선거 행사 무대에 서 있다. 2026.09.07.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국증시 휴장 속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진 가운데 8일 우리 증시가 전날 급등에 이어 추가 반등을 모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매년 9월 첫째주 월요일인 노동절을 기념해 휴장했다.
뉴욕증시 휴장 속 유럽과 아시아 증시에서는 반도체 업종과 미·이란의 갈등 속 에너지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오는 10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와 독일 내 정치적인 불확실성 등이 맞물리면서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17%,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3% 오른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각각 0.08%, 0.15% 내렸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선물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도 간밤 각각 0.48%, 0.11% 하락한 반면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0.15% 상승하는 등 제한적인 등락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오픈AI의 새로운 AI 모델 '아스트라' 출시와 엔비디아의 '허깅페이스' 인수 소식 등이 반도체 업황을 둘러싼 '피크아웃'(고점통과) 우려를 잠재우고 있지만, 미국과 이란의 지속된 갈등과 독일 내 정치적인 불확실성은 글로벌 증시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중부사령부(CENTCOM)가 최근 오만만과 하르그섬 일대에서 이란 유조선 3척을 격침했다고 발표하는 등 양국 간 무력 공방이 격화하면서 국제유가는 급등해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5% 상승한 배럴당 97.73달러에,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1.8% 급등한 93.10달러에 마감하며 지난 7월 말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독일에서는 극우 정당인 독일대안당(AfD)이 옛 동독 지역 주의회 선거에서 압승했는데, 극우 정당이 독일 내에서 정치적인 입지를 공고히 하면서 유럽 정치권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 상태다.
이런 가운데 우리 증시가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7000선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스피는 전날 외국인과 기관의 5조원 규모의 순매수에 힘입어 4% 급등한 6995.39에 장을 마치며 7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국내 증시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인 코스피 야간 선물은 1.2% 상승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단기 급등한 만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일시적인 차익실현 및 주가 되돌림이 나타날 여지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외국인 순매수 연속성이 유지되는지 여부"라며 "반도체가 단기적으로 쉬는 구간에서 IT하드웨어, 전력기기 등 여타 AI 인프라, 주주환원 등 업종으로 순환매가 나타나는지도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장중 미국의 10년물 금리의 향방과 미국과 이란 관련 뉴스 등에 영향을 받으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선순환 성격의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경우 9월 중 코스피 7000포인트 돌파 후 안착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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