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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현대가(家) 원정 2연전 넘고 '10년 만의 우승' 굳힐까

등록 2026/09/08 07:00:00

김기동호 서울, 2016년 이후 10년 만에 7번째 우승 도전

2위 전북·3위 울산과 2연전 승리하면, 우승 경쟁에 쐐기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이번 주 현대가(家)의 울산 HD와 전북 현대를 상대로 10년 만의 우승 도전에 쐐기를 박을 수 있을까.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12일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전북과 29라운드를 펼친다.

서울이 이번 원정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면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할 수도 있다.

리그 11경기를 남겨둔 서울은 현재 승점 59(18승 5무 4패)로 독주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2위 전북(승점 42·11승 9무 7패), 3위 울산(승점 41·12승 5무 10패)과의 승점 차가 17, 18점으로 크게 벌어져 있다.

[안양=뉴시스]K리그1 서울 정승원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양=뉴시스]K리그1 서울 정승원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축구계에선 서울이 크게 미끄러지지 않는 이상, 1위 자리를 내줄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보고 있다.

4위 강원FC(승점 40·10승 10무 6패)의 정경호 감독도 지난 주말 FC안양전 3-0 승리 후 우승 경쟁 희망을 묻는 질문에 “서울이 우승의 8부 능선을 넘었다”며 허탈하게 웃었다.

전북과 울산이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으나, 냉정히 볼 때 서울을 추격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서울은 2016년 이후 정확히 10년 만에 통산 7번째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2024년 서울 지휘봉을 잡은 김기동 감독은 첫 시즌 4위, 두 번째 시즌 6위로 자리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서울=뉴시스]K리그1 서울 김진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K리그1 서울 김진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그러나 올해는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초반부터 치고 나가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7경기를 치른 현재 서울은 팀 최다 득점(53골), 최소 실점(21골)으로, 내용 면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모습이다.

베테랑 기성용(포항)과 슈퍼스타 린가드(코린치앙스)가 떠나는 과정에서 팬들의 우려를 낳았으나, 오히려 팀으로 더 강해졌다.

우승이란 말을 쉽게 꺼내지 않던 김기동 감독도 9월 울산, 전북과 2연전을 조기 우승의 승부처로 꼽았다.

최근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고조에 있다.

[서울=뉴시스]K리그1 서울 클리말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K리그1 서울 클리말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5연승을 질주하고 있는데, 팀 최다 기록인 7연승에는 단 2승만을 남겨뒀다.

서울은 2011년과 2013년 두 차례 7연승을 달렸다. 6연승도 마지막으로 우승한 2016년 이후 없었다.

울산과는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원정에서 4-1로 이겼고, 홈에선 1-3으로 졌다.

마침 경고 누적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 결장했던 수비수 야잔이 울산전에 복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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