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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 호르무즈 해협,'트럼프 해협'으로 이름 안바꾼다"

등록 2026/09/03 07:53:49

수정 2026/09/03 08:04:24

2일 백악관 기자 질문 받고 "그냥 해 본 소리"

"트럼프 해협"개명의사는 소셜 미디어에 언급

8월 롱아일랜드 연설에선"미국 영토화" 발언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3.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3.

[워싱턴=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이 1일 대대적인 이란 폭격을 마친 뒤 "미군은 언제라도 다시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이란을 공격할 수 있다"고 백악관에서 2일 (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번 공격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동원 가능한 모든 무기와 장비를 쏟아 부었다며  트럼프는 전과를 자찬했다. 

전날 미군이 이란의 결혼식장을 폭격해서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서는 미 중부 사령관이 "우리는 절대로 민간인을 공격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그 사건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2일 오후 트럼프는 정말 호르무즈 해협을 트럼프 해협으로 이름을 바꿀 것인가를 묻는 질문을 받고 "아니, 아니다.. 그건 그냥 던져 본 소리"라며 부인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불과 1주일 전에는 캐나다의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개명하는 대통령 행정명령에 서명해서 캐나다와의 관세 전쟁에 새로운 불씨를 더했다.

게다가 2일 앞서 트럼프는 자신의 트루스 소셜 계정에다 "이제는 호르무즈 해협이 미국의 통제 하에 들어왔으니,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트럼프 해협"( TRUMP STRAIT)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하는 글까지 올렸다.

 

트럼프는 지난 달 롱 아일랜드의 한 집회에서도 앞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로 선포하겠다고 말해서, 미국 매체들에 보도된 바 있다. 

 

 "우리가 이란의 패배를 ( 그것도 아주 극심한 패배를) 마무리 한 뒤에, 나는 곧 이어서 호르무즈해협을 미국 영토로 선언할 것이다"라고 트럼프는 당시에 말했다.

하지만 2일 오후 백악관 기자들 앞에서는 앞서의 말과 글을 모두 허풍이나 농담처럼 돌리면서 질문 공세를 빠져나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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