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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중2 교과서 '거꾸로 태극기' 사과…"일주일 내 전량 교체"

등록 2026/09/01 20:53:40

수정 2026/09/01 21:16:03

서경덕 교수, SNS에 지적…"교육부도 책임 커"

발행사에 즉시 수정 요구…정오표 학교 제공

"전체 교과서 국가 상징물 삽화 전수조사 실시"

[서울=뉴시스] 2022년 개정 중학교 2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삽입된 태극기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6.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2년 개정 중학교 2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삽입된 태극기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6.09.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교육부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태극기 문양이 잘못 그려진 것과 관련해 사과하고 일주일 이내 전량 교체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일 설명자료를 내고 "해당 교과서의 단원 소개란에 태극기 삽화 오류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가 잘못 표기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상교육의 2022년 개정 중학교 2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삽입된 태극기의 태극 무늬가 잘못 그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오류는 자습서에서도 확인됐다. 해당 그림을 설명하는 자습서 내용 중 대회의 정식 명칭인 '2002년 한일 월드컵' 대신 '2002년 한국 월드컵'이란 잘못된 표현이 사용됐다.

서 교수는 "우리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건 정말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출판사도 문제이지만, 이 교과서는 '검정도서'로 교육부가 승인하는 도서이기에 교육부도 책임이 크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교육부는 해당 내용이 보도된 직후 발행사인 비상교육에 수정을 요구하고 태극기 문양을 바로잡은 정오표를 검토해 승인했다.

비상교육은 홈페이지에 수정·보완 정오표를 게시해 안내하고, 태극기 삽화를 수정한 교과서를 재인쇄해 일주일 이내에 전량 교체할 예정이다.

교과서 교체 전까지는 각 학교에 정오표를 제공해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이번 일을 계기로 전체 교과서에 실린 국가 상징물 삽화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교육부는 "전체 교과서의 국가 상징물 삽화를 전수 조사하고, 검정 심사 단계의 점검을 강화해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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