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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네팔과 모든 외교 채널 가동해 수색·구조 자원 투입 협의"…실종자 가족 전담관 지정 지시(종합)

등록 2026/08/27 17:47:10

수정 2026/08/27 17:48:51

李, 靑 수석·보좌관회의 순연…네팔 홍수 관련 긴급회의 소집

9명 연락두절, 10명 고립…李 "우리 국민 안전·생명 위중"

"국민 안전·생명 지키는 일엔 과잉대응 없다는 각오로 총동원"

실종자 가족 전담관 지정 지시…"부족함 없도록 세심히 대응"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외교부에서 열린 네팔 홍수 관련 우리 국민 피해 상황 대응 긴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아름 주네팔 대사 대리가 화상으로 참석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8.2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외교부에서 열린 네팔 홍수 관련 우리 국민 피해 상황 대응 긴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아름 주네팔 대사 대리가 화상으로 참석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8.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네팔 정부와 모든 외교 채널을 가동해서 수색과 구조에 필요한 자원이 투입되도록 적극 협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네팔 홍수 관련 우리 국민 피해상황 대응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언제나 말씀드리는 것처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과잉대응은 없다는 각오로 모두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네팔에서 발생한 홍수로 우리 국민 9명이 연락 두절되고 10명이 대피소에 고립된 상황을 언급하며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이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 현지 대사관, 현재 이동 중인 신속대응팀, 현지에 우리 해당 기업까지 가용한 인력, 자원을 총동원해주시기 바란다"며 "마음이 다급하실텐데 현지에 피난해 있는 분들의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현재 연락이 두절된 분들 외에 피해를 입은 우리 국민이 더 없는지 꼼꼼하게 잘 체크해주시기 바란다"며 "인근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의 안전도 빠짐없이 점검해주시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보호 조치도 신속히 시행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그 분들의 가족들도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가족들의 마음과 상황을 잘 헤아려서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네팔 국민 여러분, 네팔 정부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린다"며 "인명과 재산 피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 그리고 조기 복구를 위한 지원이 어떤 게 가능한지 우리 정부 측에서 필요한 방안들을 잘 검토해주시기 바란다. 인도적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잘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외교부에서 열린 네팔 홍수 관련 우리 국민 피해 상황 대응 긴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아름 주네팔 대사 대리가 화상으로 참석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8.2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외교부에서 열린 네팔 홍수 관련 우리 국민 피해 상황 대응 긴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아름 주네팔 대사 대리가 화상으로 참석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8.27. [email protected]

이 대통령은 이날 주네팔 대사대리와 화상 브리핑을 갖고 사고 지역 피해 현황과 도로 및 통신 상황, 네팔 당국의 수색 구조 동향을 보고받았다. 이어 우리 국민과 발전소 피해 상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며 현지 상황을 점검했다.

또 조현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우리 국민 소재 파악을 위한 네팔 정부와의 협의 상황과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파견 등 범정부 차원의 대응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 대통령은 실종자 가족을 전담할 전담관 지정을 지시하며 "가족들이 부족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히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구조 인력을 최대한 신속하게 현지에 급파하고 회사 측과 협의해 고립되거나 연락이 두절된 직원 가족들의 면담 요청 등 가족들의 요청 사항에 대해서도 잘 살펴보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수색 구조 등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전담 공보 담당자도 지정하라고 지시했다.

정부 당국에 따르면 네팔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파견된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과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 등 한국인 9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이 대통령은 전날 관련 보고를 받은 직후 실종자 수색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당초 이날 예정됐던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와 오는 28일 예정됐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단 초청 오찬을 취소하고, 이날 직접 외교부 청사를 찾아 긴급회의를 주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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