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뉴스에서도 뉴시스 언론사 픽

대학생 1인당 장학금 400만원 돌파…비수도권이 더 받아

등록 2026/08/27 12:00:00

수정 2026/08/27 12:54:24

'2026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일반·교육대 장학금 총액 5조3982억

학생 1인당 교육비, 최근 5년간 증가세

사립대 교비회계 적립금, 9조6228억

[서울=뉴시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7일 '2026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7일 '2026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지난해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이 400만원을 넘어섰다. 학생 한 명에게 투입되는 교육비 역시 전년 대비 2.6% 늘며 최근 5년간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지역에 따라 약 2배 격차를 보였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대학정보공시는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시행된다. 올해 공시 대상 대학은 403개교다. 8월에는 학생 1인당 교육비 등 10개 분야 50개 세부 항목이 공시되고, 사이버대·대학원대 등 86개교를 제외한 317개교(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분석이 이뤄졌다.

지난해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연간 403만원으로 전년(382만9000원)보다 5.2%(20만1000원) 늘었다.

설립 유형별로는 국공립대가 342만3000원, 사립대가 420만8000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9.3%(29만1000원), 4.3%(17만5000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대학이 418만6000원으로 2024년보다 6.4%(25만3000원) 늘어났고, 수도권대학은 382만9000원으로 같은 기간 3.7%(13만6000원) 증가했다.

일반·교육대학의 장학금 총액은 지난해 5조3982억원으로, 2024년(5조291억원)보다 7.3%(3691억원) 확대됐다. 재원별로는 국가장학금이 65.3%(3조5232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교내 장학금 31.1%(1조6773억원), 사설 및 기타 3.0%(1624억원), 지방자치단체 0.6%(353억원)가 뒤를 이었다.

학생 1인당 교육비(결산 기준) 역시 최근 5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2072만8000원으로 전년(2020만2000원) 대비 2.6%(52만6000원) 증가했다.

국공립대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669만1000원, 사립대는 1886만9000원으로 국공립대가 사립대의 1.41배(782만2000원) 수준이었다. 두 유형 모두 전년보다 각각 2.7%(70만1000원), 2.6%(48만3000원)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대학이 2228만7000원, 비수도권대학이 1938만6000원으로 각각 3.5%(75만4000원), 1.7%(32만1000원) 증가했다.

[서울=뉴시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7일 '2026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7일 '2026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해 일반·교육대학의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1억2364만5000원으로 전년(1억1514만1000원)보다 7.4%(850만4000원) 늘었는데, 설립 유형과 지역에 따른 편차가 두드러졌다.

국공립대는 1억6002만4000원, 사립대는 1억963만6000원으로 1.46배(5038만8000원) 차이가 났다.

지역별 격차는 더 컸다. 수도권대학은 1억6756만3000원, 비수도권대학은 8674만6000원으로 1.93배(8081만7000원) 벌어졌다.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학생 수도 증가했다. 지난해 일반·교육대학의 학자금 대출 이용 학생은 46만3764명으로 전년(45만3190명)보다 2.3%(1만574명) 늘었다. 이용 학생 수를 재학생 수로 나눈 학자금 대출 이용률은 14.3%로 2024년과 동일했다.

학자급 대출 이용자 중 일반 상환 이용자는 23만7692명, 취업 후 상환 이용자는 22만6072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6489명), 1.8%(4085명) 증가했다.

2025년 사립대의 교비회계 적립금은 9조6228억원으로 전년(9조554억원)보다 6.3%(5674억원) 늘었다. 적립금은 대학이 장학금 지급, 건물 신축, 연구비 지원 등 특정 목적을 위해 수입의 일부를 쌓아 운용하는 자금이다.

같은 해 사립대 기부금은 7535억원으로 전년(7064억원)보다 6.7% 증가했다.

전문대의 경우 작년 학생 1인당 교육비와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가 모두 전년보다 줄었다.

지난해 전문대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281만4000원으로 전년(1296만4000원)보다 1.2%(15만원) 감소했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230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9.9%(25만2000원) 줄었다.

반면 장학금 총액은 1조5733억원으로 전년(1조4514억원)보다 8.4%(1219억원) 늘었고, 이 중 국가장학금이 74.6%(1조1735억원)를 차지했다.

사립 전문대의 교비회계 적립금은 2조5834억원, 기부금은 479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4.1%(1012억원), 16.3%(67억원)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