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태왕이앤씨 법정관리 신청 대응 긴급 대응체계 가동
등록 2026/08/25 13: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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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향토 건설사인 태왕이앤씨(이하 태왕))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자 대구시가 25일 지역 건설업계 및 협력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진행 중인 공사 현장의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 대응체계 가동한다고 밝혔다.
태왕은 건설업 시공능력평가 67위로 자산이 부채를 2배 가량 웃도는 비교적 건실한 기업이지만 일시적인 현금 흐름 막힘을 버티지 못하고 극심한 자금난에 빠졌다.
태왕은 보유 자산의 신속한 매각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 공공현장의 직불금 제도 활용을 통해 채무를 변제하고 경영을 정상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구시는 태왕의 법정관리가 지역 건설업과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가동해 공공 및 민간 사업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현재 대구시가 추진 중인 공공공사인 '만촌역 지하철 연결통로 및 출입구 설치공사'는 시행사가 하도급 업체에 공사대금을 직접 지급하고 있으며 태왕이 시행 중인 공동주택 공사현장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태왕의 법정관리 여파로 인한 지역건설업계 자금경색과 하도급 업체 및 협력업체의 피해가 확대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향후 법원의 보전처분, 포괄적 금지명령, 회생절차 개시 결정 등 진행 경과에 맞춰 공백없는 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건설업계의 연쇄 타격을 막기 위해 이날 오후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태왕이앤씨와 IM뱅크, 금융감독원,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기관을 비롯해 지역건설협회 등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가뜩이나 지역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건설사의 회생절차 신청으로 인한 여파를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지역 금융기관 및 건설업계와 밀착 관리를 통해 지역 건설업계에 자금경색 등 문제가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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