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엔비디아·PCE·잭슨홀 줄줄이 대기…코스피 '숨고르기' 전망
등록 2026/08/24 07:55:59
美반도체지수 0.51%↓·코스피200 야간선물 2.1%↓
"대형 이벤트 앞두고 매물 소화 과정…핫칩스도 주목"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60.37포인트(0.88%) 오른 6,912.95보다 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8.95포인트(4.63%) 내린 801.94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1원 내린 달러당 1386.5원에 주간 거래를 종료했다. 2026.08.21.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1/NISI20260821_0021406564_web.jpg?rnd=20260821155030)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60.37포인트(0.88%) 오른 6,912.95보다 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8.95포인트(4.63%) 내린 801.94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1원 내린 달러당 1386.5원에 주간 거래를 종료했다. 2026.08.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코스피가 이번주 엔비디아 실적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 잭슨홀 미팅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나설 전망이다.
주말을 앞둔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8% 오른 5만3459.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4% 상승했다.
장 초반 전 거래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뒤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한때 나스닥이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30년물 국채금리가 5.3%에 근접한 수준에서 상승세가 제한되자 금리 부담이 더 커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주요 지수가 반등했다.
미국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8로 시장 예상치(54.0)를 크게 웃돌았다. 견조한 경기 흐름이 확인되면서 국채금리가 상승했고, 브로드컴이 앤트로픽 등 AI 기업의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대 100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도 장기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반도체주는 부진했다. 마이크론(-0.77%), 샌디스크(-0.28%), 웨스턴디지털(-2.05%) 등이 내렸고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ADR)는 0.20% 상승에 그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51% 하락했다.
엔비디아(-0.98%)도 하락했다. 오는 26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매수세가 제한됐다. 마벨테크놀로지(-5.57%), 인텔(-2.24%)도 하락했다.
반도체가 위축된 사이 업종 순환매가 나타났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운행 허가 소식 등에 5.14% 급등했고,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도 각각 3.00%, 2.07% 상승했다. 제약·바이오에서는 모더나가 8.86% 올랐고 바이오앤텍(5.12%), 노바백스(6.18%)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소프트웨어주도 강세였다. 오라클이 3.10% 올랐고 팔란티어(3.44%), 클라우드플레어(5.10%), 팔로알토네트웍스(2.38%), 세일즈포스(1.82%) 등도 상승했다. 양자컴퓨터 관련주인 아이온큐(8.02%), 디웨이브퀀텀(8.46%), 리게티컴퓨팅(11.48%)도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 21일 0.88% 오른 6912.95에 거래를 마친 코스피는 주말을 마친 24일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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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선행지표는 엇갈렸다. 지난 21일 MSCI 한국 상장지수펀드(ETF)는 0.10% 상승에 그친 반면 MSCI 신흥시장 ETF는 0.75% 올랐다.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2.1%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장 마감 후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약 90조~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 기존 최대치(2020년 20조3000억원)의 5배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였지만, 기대가 선반영됐다는 평가 속에 발표 직후 넥스트레이드(NXT) 애프터마켓에서 한때 26만6000원까지 밀리며 정규장 종가 대비 5.51% 급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4일 국내 증시는 야간선물과 미 증시에서의 메모리 기업들의 부진으로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미국 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두 배 이상 많았고 반도체에서 제약·바이오, 자동차, 금융 등으로 수급이 전환된 만큼 순환매 거래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는 주말부터 시작된 핫칩스 2026과 26일 엔비디아, 27일 마벨 실적 발표 등을 앞두고 매물 소화 과정을 겪을 수 있다"며 "다만 핫칩스에서 신제품 및 메모리 산업과 관련된 내용이 공개될 경우 반발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후반에 엔비디아 실적발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금통위 금리결정, 잭슨홀 미팅 등 주요 이벤트가 몰려있다"며 "이벤트에 따른 등락은 감안해야겠지만 코스피는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하락 국면이고 여전히 저평가돼있는 만큼 조정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제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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