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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다시 1억원 돌파…전문가가 꼽은 '더 오를 이유'

등록 2026/08/21 12:19:09

수정 2026/08/21 12:20:48

비트코인, 이틀 만에 16% 치솟아

백훈종 대표 "가격 상승 이제 시작"

추가 상승 동력으로 '토큰화' 꼽혀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1억을 넘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라운지 강남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돼 있다. 2026.08.2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1억을 넘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라운지 강남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돼 있다. 2026.08.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이틀간 16% 급등하며 1억400만원을 돌파한 비트코인이 향후 금융시장 기반 네트워크로 자리 잡으면서 추가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실물자산(RWA)과 증권, 스테이블코인 등이 토큰화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이 최종 정산을 담당하는 기반 네트워크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다. 이 네트워크에서 거래·정산되는 자산이 늘어날수록 비트코인의 가치도 높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백훈종 스매시파이 대표는 21일 유튜브 채널 '백훈종의 전지적 비트코인 시점'에서 "비트코인이 상승 동력을 잃었다는 비관론자들이 있지만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이제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빗썸에서 1억409만원까지 치솟았다. 지난 20일 저점(8956만원) 대비 16.2% 뛴 수치다. 같은 시각 달러 기준으로는 7만5000달러를 넘겼다.

백 대표는 비트코인 추가 상승 동력으로 '토큰화'를 내세웠다.

그는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토큰화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토큰화된 자산의 최종 정산은 결국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보편화되고 그 안에 담기는 자산의 규모가 커질수록 네트워크 이용료인 비트코인 가치는 상승할 수밖에 없다"며 "비트코인은 희소성까지 갖춘 만큼 투자해야 할 이유가 명확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총발행량은 2100만개로 제한돼 있다.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 네트워크와 차별점으로는 '단순함'을 꼽았다. 비트코인은 화폐 기능에 집중해 코드 구조가 단순하고 공격 지점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설명이다.

백 대표는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알트코인 네트워크가 서로 연결돼 거대 네트워크를 이룰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됐다"며 "스마트 컨트랙트 등 기능이 추가될수록 구조가 복잡해지고 해킹 등 공격에 취약해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화폐는 네트워크라 여러 개의 화폐 네트워크가 공존할 필요가 없다"며 "최종적으로는 비트코인을 베이스 레이어로 두고, 그 위에 레이어 2·3이 올라가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는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과 최종 정산을 담당하고 실제 결제와 금융 서비스는 그 위에 구축된 레이어2·3에서 이뤄지는 구조다. 비트코인 자체에 모든 기능을 넣는 대신 스테이블코인과 결제·금융 서비스 등을 그 위에 얹는 방식이다.

백 대표는 "비트코인은 정교한 기계라기보다 단세포 생물에 가깝다는 주장에 동의한다"며 "비트코인이 화폐적 기반 역할을 수행하는 동안 그 위에서 더 빠른 은행과 지갑, 신용 시스템이 작동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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