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처벌 유아인 복귀…장재현 '뱀피르' 주연 맡는다
등록 2026/08/18 08:54:11
마약 처벌 후 촬영 첫 번째 작품
이교도 집단 추적하는 청부업자
유아인 청부업자 역 맡아 복귀해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 새 영화 '뱀피르'에 출연한다. 뉴(NEW)는 18일 이렇게 밝혔다. 유아인이 마약 사건 이후 새 작품을 찍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뱀피르'는 신원미상 청부업자가 성직자 의뢰를 받고 정체불명 이교도 집단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오컬트물이다. 유아인은 청부업자를 맡았다. 어떤 상황에서도 동요하지 않는 대범한 인물이지만 정체불명의 존재들과 마주하며 점차 변화하는 인물이다.
이 작품은 유아인이 마약 사건 이후 처음 찍는 영화다. 앞서 '승부'(2025) '하이파이브'(2025) 등이 나온 적 있지만 모두 처벌 전 촬영을 마친 작품이었다. '뱀피르'가 사실상 복귀작이 된 것이다. 유아인이 '뱀피르'에 출연한다는 건 지난해 말부터 나왔던 얘기다. 유아인은 지난달 장 감독과 함께 영화 '호프' 시사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뱀피르'엔 유아인과 함께 이성민·이준혁·윤경호·최현욱·도이 등이 출연한다. 이성민은 자기 신념을 위해 금기를 깬 성직자를 맡는다. 이준혁은 영생을 열망하는 이교도가 된다. 이교도와 동행하는 밀수브로커는 윤경호가, 의문의 목적을 가진 미군 소위는 최현욱이 연기한다. 베일에 싸인 소녀는 도이가 책임진다.
이번 작품은 '파묘'(2024)로 1191만명을 불러모은 장 감독 신작이다. 장 감독은 앞서 '사바하'(2019) '검은 사제들'(2015) 등을 만들었다. '뱀피르'는 오는 2028년 개봉 예정이다.
한편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대마 등 마약을 상습 투약해 처벌 받고 활동을 중단했었다. 2020년 9월~2023년 1월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44차례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매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법원은 지난해 7월 유아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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