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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오니 밥값 내라"…시댁 모임마다 비용 미루는 시누이 '황당'

등록 2026/08/18 00:02:00

[서울=뉴시스] 시댁 모임 때마다 식사 비용을 전개하는 시누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5.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시댁 모임 때마다 식사 비용을 전개하는 시누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5.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시댁 모임 때마다 이동 거리를 핑계로 식사 비용을 전가하고, 평소 수발은 미루면서 생색만 내는 시누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누의 이상한 계산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시어머니와 같은 지역에 거주 중이다. 결혼 시 시댁의 지원 없이 자립했으며, 나고 자란 고향이라 자연스럽게 정착해 살고 있다. 반면 시누이는 차로 1시간가량 떨어진 근교에서 시부모의 지원을 받아 거주하고 있다.

문제는 시댁 모임 때마다 반복되는 시누이의 태도다. 시누이는 모임 자리에 올 때마다 "차가 많이 막혀 오느라 고생했다", "우리가 매번 너희를 배려해 이쪽으로 와주니 고맙지 않냐"며 생색을 냈고, 이를 이유로 식사비 등 모임 비용 일체를 A씨 부부에게 전가했다. 시누이는 "다음에 부모님을 모시고 우리 지역으로 오면 그때 밥을 사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참다못한 A씨가 "어머님이 계셔서 오시는 것 아니냐. 멀다는 이유로 병원 방문 등은 나 몰라라 하면서 매번 이러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불편함을 표출했다.

그러자 시누이는 "딸이 다 효도하지 않냐. 너희는 이때 아니면 언제 효도하냐", "돈도 잘 벌면서 좀 써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평소 어머님의 병원 동행이나 사소한 일상 수발은 "가까이 사니 당연하다"며 전가하면서도, A씨 부부의 노고는 폄하하고 본인이 빵 몇 개를 택배로 보낸 뒤 "세심한 건 딸밖에 없다"며 자화자찬을 일삼았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A씨의 남편이 문제를 제기하려 해도 시누이는 "부모님이 드시는 게 아깝냐", "우리가 몇 번이나 만난다고 그러냐"며 가스라이팅을 시전했다. A씨는 "부모님이 드시는 게 아까운 게 아니라, 성인 3명인 시누이 가족이 매번 염치없이 얻어먹기만 하는 게 얄미운 것"이라며 "무논리로 가르치듯 말해 말도 섞기 싫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본인 부모 보러 오면서 배려라니 황당하다", "다음 모임은 시누이네 동네로 가서 얻어먹고 오라", "시누이가 무슨 벼슬이라고 저렇게 구냐"며 시누이의 태도를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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