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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에 표 달라'…김민석 "대의원 선택 간곡히 부탁", 송영길도 "李대통령 고난 동지"

등록 2026/08/16 22:57:30

김용, 수도권 경선 후 당선권 밀려나…5위 한민수와 0.15p 차이

김영호·임미애 후보 사퇴, 대의원 향해 "김용 후보에 표 달라"

송영길 "김용, 李대통령과 고난 견뎌온 동지…좋은 결과 있길"

[고양=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마치고 정청래, 송영길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2026.08.16. bjko@newsis.com

[고양=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마치고 정청래, 송영길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2026.08.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김민석·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6일 김영호·임미애 최고위원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며 당 전국대의원들을 향해 "김용 최고위원 후보에게 표를 달라"고 한 것을 두고 "대의원 여러분들의 판단과 선택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

김민석 후보는 이날 서울·경기 순회경선 종료 이후 X(엑스·구 트위터)에 "최고위원 순위를 보고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많다. 처음부터 우려했던 마지막 변수 상황"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최고위원 후보 중 득표수 상위 5명을 당선시킨다. 친명(親이재명)계인 김용 후보는 전날 전남광주·전북 순회경선에서 당선권에 들었으나 이날 서울·경기 순회경선 이후 당선권 밖인 6위로 밀려났다.

이날까지 누적 득표수 기준으로는 친명 박선원·서미화 후보, 친청(親정청래) 최민희·이성윤·한민수 후보가 지도부에 입성해 '2대3' 구도가 이뤄진다. 김용 후보와 5위인 친청계 한민수 후보와의 격차는 2312표, 득표율 0.15%p 차이다.

이에 김영호 후보와 임미애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하고 대의원들을 향해 김용 후보에게 투표할 것을 요청했다. 김민석 후보는 이를 두고 "두 후보께서 박선원, 김용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자는 차원에서 사퇴했다"고 했다.

이어 "서미화 후보도 본인보다 박선원, 김용 응원투표를 호소하셨다. 박선원·김용 집중을 위한 세 분 모두의 충정에 감사드린다"며 "서미화 최고위원과 함께 박선원 수석최고위원, 김용 최고위원이 새 지도부의 그림이면 정말 좋겠다"고 했다.

송 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에 "김용 후보가 호남까지는 당선권 안에 있었는데 수도권 개표에서 밀려났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오랜 세월 고난을 함께 견뎌온 동지라 남의 일 같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일 전국대의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가 합산될 때까지 승부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좋은 결과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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