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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 광복절 경축사에 "국민 포기 선언…그나마 '개헌' 얘기 안 해"

등록 2026/08/15 13:50:44

수정 2026/08/15 14:08:24

"청년·안보·민생·미래 포기 선언…국민 눈물 보이지 않아"

"李, '일본과 새로운 60년'…보수정권이면 '친일' 운운했을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뒤로 왼쪽부터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 김종훈 진보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8.1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뒤로 왼쪽부터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 김종훈 진보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8.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전상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국민 포기 선언"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이 원하는 건 '대체 불가 대한민국' 같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다"며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일으키고 안보를 지키겠다는 약속이다"고 적었다.

그는 "청년 포기 선언이었다. 말로는 '기회의 사다리'를 꺼냈지만 그 어떤 대책도, 비전도 제시하지 못했다"며 "'폐버스 주택'에 '고시원 욕조' 놓는 정권에 큰 기대도 없었지만"이라고 했다.

이어 "안보 포기 선언이었다. '상호 위협 의사' 내려놓자며 북한 핵 개발, 미사일 시험에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며 "우리가 언제 북한을 위협한 적이 있나, '선제적·지속적 평화 조치' 결국 우리만 무장 해제하겠다는 소리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민생 포기 선언이었다. 어려운 민생 이야기는 딱 2문장으로 끝냈다"며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하루하루가 버거운 국민의 삶을 남 일처럼 이야기했다. 이 대통령에게 국민의 눈물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미래 포기 선언이었다. 노동개혁·연금개혁·교육개혁을 비롯한 개혁 과제는 아예 꺼내지도 않았다"며 "공허한 '대체 불가 대한민국' 이야기만 주구장창했다"고 했다.

또 "'친일재산 환수'부터 끄집어냈다. '대장동 불법이익 환수'를 내팽개친 대통령"이라며 "70년 전 재산까지 환수하겠다면 1년 전 항소포기부터 되돌려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은) '가깝고도 가까운 이웃으로서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60년을 일본 정부와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했다"며 "보수 정권 대통령이 이랬다면 '친일정권' 운운하며 길길이 뛰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나마 '개헌' 이야기는 안 했다. 찔끔찔끔 던져봐도 역풍만 맞으니 못 꺼냈을 것이다. '대통령 한 번만 하겠다'는 말이 그리 어려울까"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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