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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합의 근접' 신호에도 국제유가 상승…브렌트유 1.36%↑

등록 2026/08/12 06:41:51

수정 2026/08/12 07:32:07

[오만만=AP/뉴시스] 호르무즈를 둘러싼 이란의 강경한 입장이 부각되면서 11일(현지 시간)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사진은 지난 6월 16일 오만만에서 유조선과 화물선들이 호르무즈 해협과 아라비아해를 잇는 항로를 따라 운항하고 있는 모습. 2026.08.12.

[오만만=AP/뉴시스] 호르무즈를 둘러싼 이란의 강경한 입장이 부각되면서 11일(현지 시간)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사진은 지난 6월 16일 오만만에서 유조선과 화물선들이 호르무즈 해협과 아라비아해를 잇는 항로를 따라 운항하고 있는 모습. 2026.08.1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호르무즈를 둘러싼 이란의 강경한 입장이 부각되면서 11일(현지 시간)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36% 오른 배럴당 88.91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3% 상승한 배럴당 83.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이날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근접했는지를 둘러싸고 엇갈린 신호를 저울질했다.

이날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을 중재해 온 카와자 아시프 파키스탄 국방부 장관은 양국이 "모종의 합의(some sort of an arrangement)"에 근접했다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평화 협정이나 합의에 유리한 방향으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란의 모흐센 레자이 신임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조건으로 이란 동결자산 전면 해제 등을 제시했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이 태도를 바꾸고 이란의 조건을 수용할 때까지 개방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역정보업체 케이플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단 8척으로, 선박 통항량은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2월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격을 개시하기 전에는 130척이 넘는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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