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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이자 올리는 시중은행, 내리는 저축은행…배경은

등록 2026/08/10 10:14:58

수정 2026/08/10 10:40:24

기준금리 인상·가계대출 제한 속 1금융과 2금융 수신금리 흐름 엇갈려

저축銀 1년 예금 평균 3.78%로 한 달 새 0.15%p↓, 은행권과 차이 줄어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부가 이르면 이달 중순 수도권에 5만 가구 이상을 추가 공급하는 주택 공급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9일 오후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신규 공급 후보지로는 강남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비롯해 용산어린이정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여의도 부지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08.09.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정부가 이르면 이달 중순 수도권에 5만 가구 이상을 추가 공급하는 주택 공급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9일 오후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신규 공급 후보지로는 강남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비롯해 용산어린이정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여의도 부지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08.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상기에 진입하면서 시중은행들이 올라간 시장금리를 반영해 수신상품 금리를 잇달아 높이고 있다. 반면 지난달까지 예금 금리를 빠르게 끌어올렸던 저축은행은 유동성 확보 이후 다시 이자를 낮추면서 1금융권과의 차이가 점차 좁혀지는 모습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주요 상품은 이날 우대금리 포함 최고 기준 연 3.20~3.30%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7월 기준금리 인상 전까지 2% 후반대로 유지된 바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1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올리고, 추가 상향을 예고하면서 이를 반영한 금융채 등 시장금리 영향으로 예금 금리도 3%대로 넘어갔다.

이들 은행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확대 제한 기조에서 기업금융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생산적금융을 포함한 기업대출 공급을 확대해 여신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경우 정기예금 금리가 3% 중후반대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3.60%, 케이뱅크는 3.71%를 각각 지급한다.

다른 은행을 보면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 3.85% ▲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만기일시지급식) 3.81% ▲Sh수협은행 'Sh첫만남우대예금' 3.75% 등으로 3% 후반대 이자를 제공한다.

이처럼 1금융권 은행들이 수신상품 금리를 높이는 반면, 저축은행 예금이자는 내려가고 있다. 앞서 금리를 끌어올리면서 목표한 유동성을 확보한 뒤, 가계대출 확대가 제한된 상황에서 고금리를 지급할 유인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저축은행중앙회에 공시된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이날 3.78%로 집계됐다. 지난달 10일 3.93%%에서 한 달 새 0.15%포인트 내려간 수준이다.

당시 4.5%를 넘어갔던 상품들은 자취를 감추고 있다. 현재 최고 우대금리가 4.05~4.06% 수준으로 내려왔다. 한 달 전 4.50~4.51%와 비교하면 0.45%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앞서 저축은행 수신 규모는 3월 99조5740억원에서 4월 100조6607억원으로 올라선 바 있다.한 달간 1조원 넘게 늘면서 5개월 만에 100조원대를 회복했다. 다음 달인 5월에는 100조4487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예금은행의 원화예금 규모는 4월 2216조6786억원에서 5월 2255조2983억원으로 38조6197억원 늘었다.

5대 은행의 경우 월간 정기예금 증가폭이 5월 7조5327억원, 6월 4조6837억원에 이어 지난달 35조5401억원으로 뛰었다. 이달 들어서도 6일까지 6조5042억원 더 늘어난 991조4441억원을 기록하면서 1000조원대 규모를 향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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