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2분기 중금리대출 취급액 7.6%↓…삼성카드는 공급 확대
등록 2026/08/10 06:00:00
수정 2026/08/10 06:08:24
2분기 전업 카드사 중금리대출 2조3750억원 공급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거리에 붙은 신용카드 대출 광고물. (사진=뉴시스DB)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5/29/NISI20240529_0020357923_web.jpg?rnd=20240529145836)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거리에 붙은 신용카드 대출 광고물.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국내 카드사들의 중금리대출 공급이 지난 2분기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금융당국의 포용금융 확대 기조에도 불구하고 조달비용 부담 등이 이어지면서 카드사들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전업 카드사 8곳(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의 중금리 신용대출 취급액은 2조3750억원으로 전 분기 2조5708억원보다 7.6% 감소했다.
중금리대출은 신용평점 하위 50%에 해당하는 중·저신용자에게 업권별 상한 금리 이내로 공급하도록 한 정책 금융 성격의 상품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카드업권의 민간중금리대출 금리상한을 연 12.26%로 고시했다.
지난해 1분기 1조5928억원이었던 8개 카드사의 중금리대출 취급액은 같은해 2분기 1조8965억원, 3분기 2조1482억원, 4분기 2조2828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1분기에는 2조5708억원까지 증가하며 네 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2분기에는 증가세가 꺾이며 2조3749억원으로 내려왔다. 금융당국이 포용금융 확대를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지만 카드사 입장에서는 무리한 공급 확대보다 수익성과 건전성을 함께 고려한 결과로 해석된다.
카드사별로는 삼성카드만 공급 확대가 두드러졌다. 삼성카드의 2분기 취급액은 810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 늘어났고, 전체 카드사 가운데 약 34%를 차지했다. 삼성카드는 상반기에만 1조4389억원의 중금리대출을 공급했다.
BC카드도 같은 기간 27억원에서 50억원으로 85.2%(23억원) 취급액이 늘었지만 절대적인 취급 규모가 작아 전체 흐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삼성카드와 BC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카드사는 일제히 공급을 줄였다. 2개 카드사의 증가분을 제외한 카드사들의 중금리대출 취급액은 전분기보다 3805억원 감소했다.
현대카드가 4026억원에서 2764억원으로 31.4%(1262억원) 급감했고, KB국민카드는 4552억원에서 3235억원으로 28.9%(1317억원) 줄어들었다.
신한카드의 2분기 취급액은 398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6.4%(780억원) 감소했고, 우리카드도 1286억원에서 1088억원으로 15.4%(198억원) 줄이며 두자릿수 감소했다.
이시간 핫뉴스
롯데카드는 3442억원에서 3313억원으로 3.8%(129억원), 하나카드는 1323억원에서 1204억원으로 9%(119억원) 각각 감소했다.
카드사들의 중금리대출 공급은 당분간 관망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당국의 포용금융 확대 기조에 따라 공급을 급격히 줄이기는 어렵지만, 대출 규제와 조달비용, 대손비용 부담 등을 고려하면 공격적인 확대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드사 입장에서는 조달금리와 대손비용, 연체율 등을 함께 고려할 수 밖에 없다"며 "하반기에도 조달 여건이나 건전성 부담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면 공급이 급격히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상암 5만 관중 앞 ATM 데뷔한 이강인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8/09/NISI20260809_0021392992_web.jpg?rnd=20260809214716)
![김민석, 강원·TK도 승리하며 정청래에 누적 1.48%p 앞서…격차 벌리며 박빙 우세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8/09/NISI20260809_0021392900_web.jpg?rnd=20260809192833)
![용산·강남·서초 유휴부지까지…세제 이은 '영끌' 공급대책 윤곽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8/09/NISI20260809_0021392729_web.jpg?rnd=20260809155007)
![폭염 속 주말 풍경은?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8/09/NISI20260809_0021392641_web.jpg?rnd=202608091421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