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축협 축구회관 등 압수수색 11시간 만에 종료(종합)
등록 2026/08/06 20:56:34
업무방해 혐의…2년만 첫 강제수사
"예상했지만"…축구협회 내부 충격
4일 홍명보·이임생 첫 피의자 조사도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2026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거두자 문화체육관광부도 정부 차원의 쇄신 방침을 밝혔으며 정치권에서도 대한축구협회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월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모습. 2026.06.29. jin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6/NISI20260806_0002206398_web.jpg?rnd=20260806204332)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2026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참담한 성적을 거두자 문화체육관광부도 정부 차원의 쇄신 방침을 밝혔으며 정치권에서도 대한축구협회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월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모습. 2026.06.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안경남 신유림 기자, 고선영 수습기자 =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등을 수사하는 경찰이 대한축구협회와 축구회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마쳤다.
6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대한축구협회가 있는 충남 천안 축구센터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압수수색은 약 11시간 만인 오후 8시20분께 종료됐다. 축구회관은 오전부터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변호사 입회 아래 압수수색 영장을 확인한 뒤 정오가 지나 수색이 시작됐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업무방해 등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에 따르면 경찰이 사무실 직원들을 모두 내보내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축구협회 출범 이래 압수수색이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축구협회 내부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압색물 분석 등을 통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 내부에서는 초유의 압수수색을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이라면서도 막상 경찰이 들이닥치자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한 관계자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이런 상황까지 올 걸로 예상했다. 하지만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스러운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최근 경찰은 관련자 조사에 이어 압수수색까지 착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일에는 홍 전 감독과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를 업무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첫 조사를 마쳤다.
이어 지난달 14일에는 홍 전 감독 선임 당시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을 지낸 A씨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지낸 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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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달 9일에는 선임 과정의 공정성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온 박주호 해설위원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달 2일 대한축구협회 운영과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 전 감독 등을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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